( 아래의 편지는 김용민 교수님 팬카페에 올려진 TO. 김용 민에 올려진 글입니다)
아들에게 엄마는 선거 전이나 선거 후에도 마음은 여전히 평안하다 네.
이번 선거 전에 몇 가지 요인만 뺀다면 자네는 훌륭한 정 치인으로의 자질이 충분하다는 견해는 어미만의 편견일까
자네는 우선 마음이 맑고 불의에 맞설 줄 알고 물질에 대하여 지나칠 정도의 결벽증이 있다는 것은 가문의 특징이므로 어느 공직에 몸을 담아도 안심이 되는 인물일세.
스피치의 감화력, 금식 중이였음에도 강한 체력, 지역현안에 꿈에 부풀었던 유세 중에 한 공약들은 너무도 아름다은 꿈이여서 공연히 나도 들뜨게 되더군. 언젠가는 그 꿈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꼭 실현되기만 을 간절히 바라네.
선거의 패인이 무엇때문이라고 굳이 말하고 싶지 않네. 자네의 그 인물 됨됨이가 이번 기회를 통해 항상 어리게 만 봐오던 어미마져 감동시켰으니 자네는 성공한 것일세.
엄마는 자네가 향후에 어떤 일을 선택을 하던지 자네를 믿고 따르겠네.
선거 캠프의 여러분의 면면을 떠 올리며 정말 감사하시다 는 말씀만을 드리고 싶네. 언제 모여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스탭들 위로회를 조 촐하나마 계획하고 있네. 특히나 정봉주의원님의 84세의 모친이 노구를 이끌고 자 네를 막내아들처럼 거두어 주신 데 대하여 엄청난 사랑의 빚을 졌네. 아들을 감옥에 보내놓으신 그 어르신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나.
자네의 앞날에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엄마는 확신 할 수 있다네. 선거후유증으로 허탈한 마음이 자네를 붙잡을 수 있으나 그러지 말길 바라네.
왜 이럴까 생각해 보는데 아마도 이런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일 듯 싶네. 이제 털고 일어 나게 그리고 보식을 잘해서 이전 보다의 더 강한 모습을 기대 하네.
마지막 유세 10일 밤 12시에 산 정상에 올라 잠들어 있는 월계동 공릉동 주민들을 향 하여 큰 절 을 올리던 그 모습 , 그 진정성 , 일 사람은 다 알것이 라 보네. 엄청엄청 많이 많이 자네를 사랑하네. 그리고 F4 형님들 엄청엄청 많아 많이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권스 나꼼수 여러분 ,엄청엄청 많이 많이 사랑 합니다.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성원해 주신 여러분, 엄청엄청 많 이 많이 사랑합니다. .......... 가장 맑고 밝은 마음으로 쓴 엄마의 아침 편지
마음이 짠~~하네요.
김용민과 나꼼수가 있었기에 이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봅니다.
지금은 우리가 저들을 위로해 줄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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