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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뒤의 게시판 참 가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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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2 12: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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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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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뒤의 게시판 참 가관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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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가입일자 : 2008-07-0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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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윈래 정치 관련된 글은 쓰지도 잘 읽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와싸다인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해 지지해 온 1인 입니다.
그런데 투표가 끝난 어제 저녁부터 자게에 올라온 글을 보니 참 가관입니다.
물론 이런 안타까운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저 자신도 속상하고 이해가 안 가지만,
그렇다고 이런 막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에서 여당 몰표가 나왔다고 그 지역을 싸잡아서 쌍욕을 하고
비난을 하고 그 지역 안 간다, 심지어 나라를 나누자 차라리 이민간다 등등 ....
참 기도 안 찹니다.
여기 와싸다인 중에도 그 지역 사람들 많습니다.
당연히 진보진영과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 같이 노력했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서 한번 진 것입니다.
또 다 같은 한국사람입니다.
이런 것이 지역감정 조장 아닙니까 !!!
무슨 권리로 싸잡아서 그런 쌍욕을 하는지도 이해가 안 가고,
또 그런 글에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평상시 자게에서 이런한 욕설이 나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데,
언제부터 와싸다에서 불특정다수를 향한 이런 욕설이 묵인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선거도 하나의 전쟁이라고 보면,
전쟁에서 패했으면 먼저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후일을 대비하는 것이 이치아닌가요?
누구나가 여당은 당연히 바뀐다고 하는 그 유리한 상황하에서도
여러 자충수로 패한 결과가 나왔는데,
그 원인과 화풀이를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명박 정권 참으로 한심한 정권입니다.
그 지지자들이 이러한 댓글들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니 그보다도 진보진영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순수한 회원들이 이런 댓글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즉 다수결의 국가입니다.
결과가 어찌 나왔던 간에 그 역시 다수 국민의 선택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비록 패했지만, 패배한 각 후보의 득표율을 보면
아직 대역전극도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좀 자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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