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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민 갈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12 08:14:01
추천수 1
조회수   581

제목

우리 이민 갈까?

글쓴이

김병현 [가입일자 : 2006-09-19]
내용
영화 '부러진 화살'에서 절대 권력의 힘 앞에서, 번번히 패하는 변호사가 아내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자 아내가 "왜? 전보다 많이 살 만한데..."



어제 밤에 잠을 자면서 이 두 대사가 계속 맴돌았습니다.



이민을 생각할 정도로 이 나라의 무서움/비리/비논리성에 분노하고 좌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아내처럼 이 나라가 그래도 괜찮다라고 느끼는가 봅니다.





5년전 MB가 당선되었을 때, 50%가 넘는 사람들이 그에게 표를 던졌다는 사실에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을 역겹게 바라본 적이 있습니다. 구데기가 흐믈거리는 한가운데에 꼼짝달짝 못하고 있던 기분 나쁜 그 기억을, 이제 5년을 지나 앞으로 5년 더 느껴야만 할것을 생각하니, 속이 미슥거려 옵니다.



이 총체적 혼란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정녕 지역, 혈연의 문제인지, 보수언론에 장악된 정보의 문제인지, 아무래도 좋다는 아니 이러나 저러나 다 똑깥다는 현실 부정때문인지... 혼돈의 세계에서 나 홀로 서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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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2012-04-12 08:25:16
답글

그 지랄을 했는데도 또 찍어주는 걸 보면 이나라에 산다는 것이 싫어집니다.

안인혁 2012-04-12 09:12:02
답글

그냥 그것밖에 안되서 그럽니다.<br />
결과가 나왔고 그것이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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