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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이지만 야당의 선거전략이 잘못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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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2 07:5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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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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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이지만 야당의 선거전략이 잘못된듯..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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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가입일자 : 2002-03-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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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처럼 정권에 비리와 이슈가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시점에서 박근혜한테 완전밀려 패배를 햇다는 것은
야당의 선거 전략 미스 및 국민들에게 취하는 스탠스를 잡아도
한참 잘못 잡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선거에 이겨 놓고 봐아죠. 전 정권들의 최대 이슈들을
공격했어야 하는데 한미FTA 반대, 제주 해군 기지 반대등으로
이 이슈들로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을 새누리당으로 돌아서게 만들었습니다.
말바꾸기한다고 공격을 해대니 저도 이야기해도 이것만 나오면
할말이 빈곤합니다. 그리고 사람들 인식에는 한미FTA와 제주 해군 기지
반대에 많은 거부감을 가지더군요. (제 주위에는 그랬습니다.)
너무 요쪽에 함몰되지 않았나 싶어요. 맨날 언론에서 이것만 나오니..ㅋ
쫌 다른쪽으로 몰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새누리당은 민생이야기로
많이 먹힌거 같고..역시나 그쪽은 선거 전략을 잘짜주는 사람이 잇나 봅니다.)
그리고 막판에 김용민 막말 파문...
파급효과가 적을거라고 오판한 점...그리고 나꼼수의 영향력의 과대 평가..
막말 파문 나왔을때 빨리 결정을 짓고 사퇴하는 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그냥 가는 바람에 계속 공격의 빌미를 주었습니다.
야당의 정책적 차별성은 희석되고 박근혜도 복지를 외치다 보니...
경제 정책에서의 차이점도 비슷해져버렸습니다.
다시 이 정권이 재집권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선명도가 떨어진거 같습니다.
일단 선거에서 이기고 봐야 하는데 이길려면 중도를 잡아야 하는데
이렇게 가면 대선에서도 필패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생각하는 정당의 정체성과
온라인에서 생각하는 정체성은 다른가 봅니다. 결국은 좌클릭에서는 답이 안나옵니다.
다음에는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승리하는 방정식을 도출했으면 합니다.
"일단 이기고 봐야 합니다" 지고 우리는 선방했다, 도덕적, 정체성으로 우월했다는
이야기는 안통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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