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민영화 통과!
KTX민영화 통과!
수도 민영화 통과!
의료민영화 지구 확대!
기름값 상승!
외국인 노동자 유입확대!
사찰에 관한 국정조사 좌절, 청문회 좌절!
등등이 되겠네요.
이렇게 안되는 유일한 방법은(어이없는 희망이지만)
박그네가 MB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입니다.
박그네가 힘을 받은 이유중에 하나가 "MB는 안돼, 박그네가 대안이다"
라는 논리였으니, 박그네도 MB를 심판하지 않으면,
대선에서 표를 받기 힘들겠죠.
적어도 하는 '척'은 해야 할테니...
선거 결탁을 배신하고, MB를 처단해야 할 입장일겁니다.
물론 자신은 안다치는 선에서요.
검찰을 물론 정부 기관도, 이제는 박그네의 편에 설테고요.
총선에서 힘을 보여줬으니...줄서기 하는게 당연하겠죠.
그러니 MB의 욕구를 단절시켜줘야...
박그네를 뽑은 사람들에게 잘뽑았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참 어이 없는 곳에 기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짜증나네요.
나꼼수가 MB의 꼼수들을 다 까발렸는데,
박그네가 당을 바꾸고, 심판하는 모양새를 가져버리니...
결과적으로 나꼼수가 벌린 판을 박그네가 주워먹어 버렸네요.
지난 몇년간 수구에 가까운 친구 몇을, 설득해서 바꿔놨는데...
참 허탈한 지경입니다.
대선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정말 실질적으로 할수 있는게 뭔지.. (개인의 차원에서)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네요.
표가 아무리 감성에 의해 움직인다지만,
이렇게 멍청하게 움직일줄이야...
한동안 글 안 적고 잠수해야겠습니다.
정말 충격이 많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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