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습니다. 일단 다 접어 둡시다. 전 국토를 개병신으로 만들건, 나라 밖에서 개병신짓하고 들어와서 구라 친 거든, 일단 잠깐이라도 접어 주겠습니다.
그런데
민간인사찰, 이걸 어떻게 접어 둘 수 있습니까?
그 끔찍한 군부독재 때의 망령이 지금 눈 앞에 현실이 되서 다시 나타났는데!
지금 당장 4.19가 재현되서 청와대에서 끌어내려 국민들 한 복판에 던져놔도 시원치 않은데!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 저것들이 다시 1당의 위치에 설 수 있습니까?
무슨 자격으로 박근혜가 민간인사찰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습니까?
치가 떨리고 손이 떨리고 아 정말 기가 막히고 정말 말이 안 나옵니다.
민간인사찰입니다. 이 나라에 다시 군부 독재의 망령이 살아났단 말입니다.
그 시절이 그리 좋습니까? 어디 술집에서 혓바닥 한 번 잘못 놀려서 인생 개박살 나봐야 정신 차릴랍니까?
심판 하지 않습니까? 국민 세금을 지들 주머닛 돈으로 알고 이 나라의 미래를 정말 쥐젖만큼도(지젖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저들을 심판하지 않습니까
대체 대체 어떻게 아직도 아직도 새누리당이 1당입니까?
정말 눈물이 납니다. 왜 심판하지 않습니까 왜왜왜 심판하지 않습니까.
이리도 명백한데. 이리도 확실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