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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 투표일 컴퓨터에서 찾아낸 삶은 계란과 김밥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11 16:01:23
추천수 3
조회수   476

제목

[오블] 투표일 컴퓨터에서 찾아낸 삶은 계란과 김밥

글쓴이

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내용
Related Link: http://blog.ohmynews.com/bigblue/462871

투표일 컴퓨터에서 찾아낸 삶은 계란과 김밥



4.11 총선 투표날,

모처럼 휴일이라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제 곧 다가올 5월을 생각합니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5월은 참으로 상큼하고 싱싱한 계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차례대로

어린이날이 있고,

어버이날이 있고,

스승의날이 있고,

부부의날이 있습니다.



이 순서는 누가 정했을까?

아이들이 부모님이나 스승님보다도 앞섭니다.

아마도 부모님과 스승님이 정했기 때문이겠지요.



샌드위치 엄마아빠는

아이들 챙기고, 부모님 챙기고, 스승님 챙기고,

그러다 보면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를 부부의날은 원래 없는 날입니다.

아이들 핑계로 부모님도 소홀해지고 스승님은 당연스레 소홀해집니다.

엄아아빠니까 스승님이니까 전화선 타고 전해지는 자식의 제자의 목소리면 충분하겠지...

그래 그러실거야...



작년 어린이날에는 뭘 했을까?

기억을 쫓는 여행, 추억마저 불편하다 편리함만 추구하는 세상에

아날로그 기억을 디지털이 대신한 지 오래입니다.



컴퓨터에서

삶은 계란 김밥 서너줄,

경춘선 전철을 타고 춘천을 다녀온 디지털 기억을 찾아냅니다.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사진속 그모습 그대로 활짝 웃는 어른이 된 아이들을 생각합니다.







피에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이쁜 아이들이 활짝 웃으며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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