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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 가는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11 11:10:11
추천수 1
조회수   341

제목

투표장 가는길...

글쓴이

배원택 [가입일자 : 2002-07-03]
내용
어느 할머니 무단횡단을 하십니다.

불편하신 몸을 무게가 꽤 나갈듯한 네발 달린 보조도구에 의지하고

보슬비를 맞으며 걸어가십니다.



불현듯 누굴 찍을지 어느당을 찍을지 궁금해집니다.

보통 생각하는 그쪽을 찍겠지? 라는 생각을 하니 내리는 비처럼 서글픕니다.

어제 전화로 어머니 단도리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투표소에 도착하니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줄이 있더군요.



투표를 많이 하나? 생각도 잠시 누군가 삐딱하게 줄을 서서 큰 목소리로 말을 합니다.

쩝! 예의 없게...



하필 그사람이 제 뒤에 서네요.

제 몸 닿는거 무지 싫어하는데 자꾸 붙네요.

하늘을 확 쳐다볼까? 그럼 뒤통수로 쿡쿡이 코를 때릴텐데. 생각한번 해보고 신경을 끕니다.



여보 우리집에 선거 홍보물 안왔지? 응..



그래서 번호를 모르기에 가나다순의 명부에서 번호를 찾습니다.

어려서 공부를 안해 사전을 못찾나, 한참이 걸리더군요.

순간 아니 여기 보이는데 무슨 시간이 이리 걸리냐고 꾸짓는 동안 뒤에 쿡쿡이는

홍보물을 받았는지 번호를 암기해 왔기에 저보다 먼저 투표를 하네요.



마누라가 순간 욱했지만 마침 번호를 찾았기에 무사히 투표를 하고 왔네요.



현장에서 기계 봐달라고 전화오네요...

비가 오니 많이 쳐집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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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2012-04-11 11:33:48
답글

아놔 조금전에 투표하고 왔는데 마눌님 투표명부란에 엉뚱한 인간이 사인을 해놨더라구요. 이거 투표인명부확인장부를 어떻게 관리하는거냐고 소리지르며 부정선거 하는거 아니냐고 큰소리를 냈습니다. 선거관리인이 쫒아와서 어떤이가 잘못 사인한거 같다며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하는데 찝찝함이 가시질 않네요. 마눌님은 그 다른 사람의 사인을 지우고 다시 사인한후 투표했는데 지금도 찝찝합니다. 개쉐리덜 도대체 선거관리를 이따구로 하다니 ...

김용준 2012-04-11 11:49:08
답글

조금이라도 부정행위 의심가면 강력히 따져야합니다. 그래야 선거관리하는분들도 대충하지 않고 <br />
공정하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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