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사람이 회사 회식을 하고 돌아왔네요.

오랜만에 거나하게 술도 마시고 오셨습니다.

근데 선거 이야기를 하네요.

원래 집사람은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데...



택시를 탔는데 야밤에도 여자후보가 시내에서 인사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자기는 이제 대구가 빨간당 찍어주면 안된다고 그랬다네요.

이제까지 맨날 찍어주고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이번에는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노란색을 찍을 거랍니다.

기특하신 택시 운저기사님...

그동안 얼마나 많은 손님들에게 변화의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회사직원 아줌마들이 대체적으로 이번에는 빨간당 안찍고 노란당 찍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회식때 이야기 나왔나 봅니다.

회사는 보수적인 정부기관 비스무리한 곳인데...



아무튼 나꼼수의 김용민의 선전과 더불어 대구지역의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