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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가 바라본 스승 김용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10 10:00:21
추천수 9
조회수   759

제목

제자가 바라본 스승 김용민

글쓴이

신필기 [가입일자 : 2000-08-01]
내용
Related Link: http://www.facebook.com/notes/yochael-kim/%EB%B6%80%EB%81%84%EB%9F%BD%EC%A7%80%EB%A7%8C-%EC%A0%9C%EC%9E%90%EA%B0%80-%EA%B8%B0%EC%96%B5%ED%95%98%EB%8A%94-%EA%B5%90%EC%88%98%EB%8B%98-%EA%B9%80%EC%9A%A9%EB%AF%BC/397277516949711

링크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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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나부랭이도 두 개의 종교방송사에 몸담으면서 불의한 자본, 건강치 못한 종교권력과 싸운 탓에 타 직장 어디에도 들어갈 수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만, 지금은 고생은 좀 하더라도 두 발 뻗고 행복하게 삽니다. 좀 더 자랑하자면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출세를 탐하며 돈을 추종하는 탓에 불의의 편에 선 사람은 그 자리는 보전할 수 있어도 늘 초조하며 비굴해집니다. 진정한 저널리스트는 배고픈 소크라테스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선배 언론인들은 두 개의 길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권력과 자본에 굴복할 것인지, 말 것인지 말이죠. 정답이 뭔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정답을 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선배들의 고민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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