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대사에서 최악의 비극은 미국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사기꾼 양아치 이승만이 정권을 차지하려는 야욕으로 혈안이 되어 멸절당할 궁지에 몰려 있던 친일매국노들을 제 편으로 끌어들인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승만에 빌붙은 친일매국노들은 민주라는 탈을 쓰고 지난날의 친일매국 행각을 덮어 가리기 위해 독립투사들과 민족주의자들, 친일매국노들을 없애려 했거나 앙갚음을 하려 했던 양민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처형합니다.
정부수립을 전후해서 군대로 들어간 친일매국노들은 6. 25 동란 중에 전과를 부풀려 이름을 날릴 셈으로 무고한 양민들을 무수히 학살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혁혁한 전공(?)을 인정받아 정관계의 요직으로 진출합니다.
5. 16 군사쿠데타 이후에는 여순 군사반란 당시 공산주의자였다가 동료 공산주의자들을 밀고해 몰살시킨 대가로 저 혼자 살아남은 배신자 박정희가 반공 이데올로기를 내세워 민족주의자들과 진보적 좌파를 공산주의자로 몰아 탄압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 군발이들을 호위대로 거느리고 위세를 과시하면서 갖가지 악랄한 공갈과 협박과 회유로 사유재산을 강탈하고 친일매국노들인 자본주들과 정경유착으로 뇌물 고리를 만들어 상상을 초월하는 부정 축재를 해나갑니다.
박정희와 그에 빌붙은 일당은 반공과 민주라는 미명 하에 진정한 민주를 희구하는 반독재 투사들과 민주열사들에게 빨갱이라는 누명을 씌워 감금, 고문, 투옥, 살해를 자행하면서 권력과 부를 독점하고 반공 이데올로기로 국민들을 세뇌시킵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의 정계, 관계, 재계, 학계는 정치 군발이들과 그들에게 빌붙어 잘 먹고 잘 살며 새끼들을 외국유학까지 보냈던 친일매국노들, 보수라는 탈을 쓴 민족반역자의 후예들에게 장악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보수와 진보의 대립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그런 것이고, 그 실체는 뿌리를 더듬어 올라가면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거머쥔 권력과 금력을 놓치지 않으려는 친일매국노 세력 대 민족주의 세력의 대립입니다.
친일매국노 세력의 주된 무기는 갖가지 불법과 편법으로 국민들에게서 약탈한 엄청난 금력과 반공 이데올로기에 세뇌당해 물불 못 가리는 우민들의 무조건적인 지지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다행히도(?), 독립 이후 60여 년, 5.16 군사 쿠데타 이후로 50여 년 동안 소탕하지 못했던 친일매국노 세력을 소탕할 실마리를 쥐박이가 제공했습니다.
쥐박이와 그 패거리가 정권과 금권을 손아귀에 넣고 전횡을 부린 지난 4년 동안 우리 국민들은 그 종자들의 패악질이 군발이 독재보다 더 지독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고 그것을 안 만큼, 그런 패악질을 저지른 원흉들을 소탕하는 쪽으로 나갈 것입니다.
지난 60여 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을 농단해온 반민족 세력을 선거혁명으로 소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코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껏 우리가 친일매국노와 그 새끼들에게 얼마나 당해왔는지를 분명히 인식하고 이번 총선거에서 그 악의 무리를 몰아내기 위한 교두보를 구축해야 합니다.
프랑스가 2차 대전 후 30여만 명의 나치 협력자들을 처단하고 거세해서 건강한 국가의 기반을 다졌듯이, 우리도 비록 뒤늦었을지언정 민족반역자들을 소탕해서 우리 후손들에게는 진정한 독립국가, 진전한 민주국가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보수라는 탈을 쓰고 있는 악의 무리, 지금도 여전히 매국을 하려 드는 민족반역자들을 소탕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그 어떤 진정한 독립도, 진정한 민주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 민족반역자들을 소탕하는 첫 단계는 이번 총선에서 선거혁명을 잁으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껏 빼앗겨온 것들을 되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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