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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 판매자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09 14:49:45
추천수 1
조회수   477

제목

터프한 판매자님...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지난주에 중고 거래를 좀 했는데요.



오디오 관련 제품이었죠.





판매자님이 지정한 장소(집 앞)를 찾아갔는데



밤이고 어딘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버스에서 내려



판매자님께 전화했습니다.





"판매자님, 죄송합니다만 제가 길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여기가 xxxxx인데 근처 같습니다. 어느 쪽으로 가면 될까요?"





수화기로 들려오는 말씀은 간결했습니다.



"난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고 스마트폰 없어요? 검색하면 나와요."





터프하시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탔죠.



기사 아저씨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내려달라시네요.



다시 택시를 탔는데 이번에 아저씨가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줄 모르신다며 저보고



핸드폰으로 검색해보라 시더라고요...ㅜ.ㅜ





다행히도 조금만 가니 그 밤에 약속 장소 표지판을 겨우 찾아



그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전화를 하니 몇 분 후에 나오시더군요.



그런데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가 놀란 것이





"xxxx케이블을 바꿔서 화질이 좋아졌다는 것은 개소리고



솔직히 음질은 좋아진다."





이렇게 결론적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아까 전화로 이야기하던 투가 일상이시구나라고 판단했습니다.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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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ny@dreamwiz.com 2012-04-09 15:28:01
답글

주변사람 졸라 피곤하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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