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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탄스러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08 23:05:02
추천수 1
조회수   746

제목

개탄스러운…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목금토 사흘 내내 밀어닥친 일에 정신이 없었던데다,

예수 수난 성3일이라 계속 성당에 왔다갔다하느라 언론 보도도 들춰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내 심기는 불편했습니다.

공포정치, 비밀경찰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사찰, 미행을 청와대에서 버젓이 자행했는데도,

(91년 보안사 사건 이상이라 볼 수도 있겠지요)

정작 이에 대한 민심은 그저 무덤덤한듯 합니다.

반면에, 부적절한 표현이 있기로서니, 얼척없는 헛소리도 아닌, 틀린 말도 아닌 말인데,

이건 쳐죽일 놈이 되니, 이 나라가 제 정신 박힌 나라입니까?

저는 회사 다니거나 장사를 하는 게 아니라, 혼자서 작업하는 일을 하므로,

늘상 왔다갔다하는 인사동 거래처 정도만 보기 때문에,

목금토처럼 눈코뜰 새 없이 바빠버리면 만나는 사람들의 폭이 극도로 좁아집니다.

요새 실제 민심이 어떻게 돌아가나 궁금하군요.

정말로 사찰 건에 대해서는 남 일인양 무덤덤하고, 김용민 과거 발언은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

이 나라, 정말 싹수가 노란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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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희 2012-04-08 23:17:20
답글

요 몇일 조중동의 농간으로 흔들리는 듯 했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 <br />
같습니다 이변 선거는 정권심판의 성격이 강고하게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그 어떤 이슈도 이걸 깰수는 <br />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 되겠지요 이제 고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최경찬 2012-04-08 23:33:27
답글

이제 곧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혹은 남은 임기가 얼마 안되니까<br />
그냥 이런게 아닌가, 즉 표로써 심판 하겠다.<br />
이런 정서가 밑바닥에 흐르고 있는것이 아닌가 자위하고 있습니다.<br />
<br />
사안 자체로 봤을 땐 내일 당장 시청앞에 100만이 모인다해도 놀랄 일이 아니죠.

장준영 2012-04-09 00:27:14
답글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김용민 후보에 대하여, 애들이 뭘 배우겠냐, 교육이 걱정된다고 게거품을 물고 있는데, <br />
문대성 손수조 등등에 사찰에 미행을 자행하는 주제에, 낯짝이 두꺼워도 어찌 저리도 두꺼울까… 인두껍이라고 볼 수 없다는… <br />
그런데, 저들을 보고 잘못되었다, 후안무치하다라고 손가락질할 줄 모르는 국민들의 의식이, <br />
2세 교육에 더 근본적인 걱정거리입니다. <br />
이런 어른들을 애들이 보고 뭘 배

용정훈 2012-04-09 00:42:36
답글

슬프게도, 그런 부모의 윤리의식을 아무 생각없이 물려받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전통과 윗사람의 말을 의심할줄 아는 훈련이 된 소수의 사람들을 빼놓고는 대부분이 자신의 환경을 내면화합니다. 인간이 원래 그런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정치에 대한 미래를 계획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오고 있습니다.<br />
정치공학을 필요악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도 이런 인식때문이죠.

권균 2012-04-09 10:45:46
답글

총선에서 압승하여 우리가 국회를 장악하면 대부분의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입니다.<br />
나라를 개판으로 만든 악법은 개정 또는 폐기하고, 악의 무리를 처벌하기 위한 새 법을<br />
제정하여 그 법에 따라 모든 악을 소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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