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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8갱이란 말 많이 들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07 11:10:47
추천수 1
조회수   496

제목

어릴때 8갱이란 말 많이 들었습니다

글쓴이

최홍식 [가입일자 : 2006-09-20]
내용
여기서 정치 관련해서는 잘 표현을 안해던 눈팅이 회원

걍 먼발치에서 상황만 파악하던 구경꾼 정도...이 와우싸다 아니 쌀까? 회원입니다.



얼마전 여기에 올라왔던 정치성향 자가 진단 사이트를 보고

진단 결과를 보니

시장 자유 -8 개인적 자유 16 나오더군요

이건 뭐 제가 조류나라 당이 말하는 종북좌빨에 분류된다는 결론인대요



참 이상하게 세월이 변하고 저두 변하내요



국민학교 다닐때 빨갱이 라는말 자주 들었습니다.

당시 저의 나의 열살도 안되 나이 였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선생님의

말이 있었습니다

그중 몇가지를 생각 하자면 이승복 어린이 사건

선생님 말씀 도중에 손들 들고 물어 봤습니다

정말로 저랑 비슷한 나이의 이친구가 총칼이 눈앞에 있는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말할수 있나요?

여기가 강원도 니깐(그때 저는 춘천국민학교 다녔슴) "공산당 니래요"

라는 말투 떄문이 아닐까요 등 등..

이런 말투가 싫타는 말투로 들려서 죽었으면 모를까?



왜 삐라는 잃어 보면 왜 안되나요?

강원도에 살고 있었고 자주 북에서 넘어 오는 쪽지 (삐라 라고함)

가 사방에 자주 떨어 졌음니다



하여간 이런 말도 안되는 내용 가지고 당시 선생님들은 저를 빨갱이 새끼

??같은 놈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제가 그말에 혼자 꿍시럼 대꾸한것은

울아버지 국가유공자에다 장군으로 예편하셨는대요 그리고 무공훈장도 있고 그것 말고도 훈장 무지 많이 있는대...

할아버지는 우리나라 독립 이전에 북쪽 혜주에서 독립군이였다고...

선생이란 사람이 빨갱이라고 몇번 해서 애들도 가끔 저랑 다툼이 있으면 빨갱이 새?

라고 자주 놀렸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울아버지가 너내들 살게끔 지켜 주신거다라고

속으로 중얼도 거렸구요

뭐 알아주지도 않았지만





저희 아버지

고지식하고 완강하셔서 제대후 세무소 과장으로 오래동안 근무 하실때도

돈 봉투 선물상자 절대 없었습니다



우리학교 조금 지나 아버지가 근무하시던 곳이 있었는대

거리는 가까와도 몇번 찿아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대 어느날

한번은 학교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잘은 기억 안나는대

625 관련 방공교육 떄문 이였고

강원도 지역에서 그래도 전투 관련 많은 성과가 있었던 아버지가 경험담을 들려주는

그런 거 였습니다.



아버지가 그날 학교에 오신날 625행사관련 무슨 상을 주더군요

잘은 기억안나는대 국가 유공자 관련 자녀들 중에서 대표적 자녀들에게 주는 선물 보따리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형하고 제가 그위에 시상대에

대표로 올라가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장 옆에 않아 계시던 아버지 를 가리키며 이분의 아들 두명이 자랑스럽게 우리 학교에 다니신다고



몇몇 선생이 주춤 했습니다.

저를 처다 보다가 저랑 눈이 마주치자 돌리더군요

몇해간 제게 따라 다니던 빨갱이 란 단어가 사라진 날이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하게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기와 조금만 생각이 다르면

주위사람을 동요시켜서 빨갱이로 몰고 가더군요



그리고 빨갱이란 말이 무서워 동참하고

그것에 토를 안달고

절대 지존의 말과 법칙으로 여겨서 법이 되어 버림니다.





투표? 선거?

저는

학교 다닐때 부터 하던 방식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고집하고 지지하고 그리고 표를 줍니다,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설교해도 통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젠 달라질때도 됬는대 말입니다.



여기 세사람이 있습니다.

1. 도온나 나아뿐시키

2. 그대도 나쁜넘일까?

3. 좋은넘 이다

그리고 지지율

1. 40 %

2. 30 %

3. 10 %

그외 기타

좋은넘이 안될께 뻔하다면

2번 나쁜넘이 좋은넘이란 사실...



선거는 최악의 경우가 안되게 하는것

그걸 방지 하는것 이라고.....



저는 처음으로 11일 휴무를 무리하게 잡았습니다.

회사 여건상 투표날 시간이 안됩니다(새벽에 나가고 저녁에 들어오니...)



자 이제

비두마리케이쥔장새끼 잡는날

그 첫번째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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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2-04-07 11:50:27
답글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져야 옥석을 가리는 눈이 생기겠지요<br />
돋나 나아뿐 시키가 속이려 들면 다들 속아넘어가니 문제네요<br />
<br />
그 당시 교사들 수준도 참 문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선생님들도 많았지만<br />
능력도 안되면서 교사하고, 학생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자신 없거나 귀찮게 느끼게 되면<br />
그냥 너희들은 몰라도돼, 그런말은 빨갱이들이나 하는거야,, 부모가 뭐하니, 쓸데없는 소리말고 공

moondrop@empal.com 2012-04-07 12:33:10
답글

피땀흘려 일궈낸 경제성장의 과실을 몇놈들이 다 가져가는건 모르고..<br />
나라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자기가 뭔가 해낸거 같아서 뿌듯해하고..<br />
하지만 아직도 배는 고프고.. 그러니 더 발전해야 된다.. 그래야 나한테 조금이라도 더 돌아온다..<br />
<br />
그런 식으로 발전시켜 봐야 일부만 잘살지.. 당신한테 돌아올건 없다.. 그 방식은 틀렸다.. 그러면..<br />
자기 존재를 부정당한걸로 생각.. 니까짓게

김정선 2012-04-07 14:00:20
답글

북한이나 남한이나 결국 똑 같음. 말만 자유민주주의 남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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