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국에 철없는 자랑질 죄송합니다.
하두 시사적인 글이 풍년이라 요런 감상문 한 번 올려봅니다.
2마눤짜리 허접한 pc 스피커(애쉬똥) 이용자였는데요,
싸구려 저음만 붕붕대는 알맹이 없는 소리에 질려서
며칠 간 피씨스피커 사용기들을 클릭질하며 끙끙대고 있는데
(피씨 스피커가 10만원 넘어간다는 걸 이해못하는 마눌)
마침 마나님께서 봄점퍼를 지르시더군요.
올타! 기회는 찬스다 싶어 백화점 매장으로 고고씽!!!
집에 와서 토네이도가 비닐하우스를 찟어발기는 기세로 박스 훌러덩~~
우헤헤헤~~
막귀에 표현력도 없어서 대충 1시간 사용 소감 올리면..
(아이리버 clix mp3에 물려서 들어보았어요.)
일단 예르비의 1812서곡.
오우~~ 온 방을 울리는 대포소리..
서브우퍼도 없는 쪼매난 풀레인지가!!!
앙타이의 골드베르크 쳄발로 소리 좋구요.
바이올린, 피아노 소리도 생각보다 잘 울려주네요.
락이요? 시원하게 울려주지요.
단 에이징이 좀 필요한 듯 약간 답답한 소리가..
저음이 많이 부스트되긴 했지만 중고역의 소릿결과 존재감도 쓸만하다능...
헤헤헤 당분간 책상에서도 재미난 음악감상 할 것 같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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