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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도교가 밉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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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6 18: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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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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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도교가 밉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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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가입일자 : 2011-10-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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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만 와이프와 장모님이 워낙 절실한 기독교인시기에
반감은 없습니다.
물론 여타 종교에도 반감은 없습니다.
그리고 싸잡아서 개독이라고 욕도 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근데 오늘 작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일을 하는데 오늘 손님을 모시고 상가를 구경시켜드렸습니다.
손님이 마음에 드는 상가를 말씀하셔서 상점 주인과 통화를 하는데.....
저: 사장님 가게 좀 파시죠?
주: 전에 말했던 그 가격에는 안팔래요. 지금까지 고생하고 인테리어 한게 있는데요.
저:(사실인테리어별거없슴.옷가게) 사모님 어차피 인테리어하신것도 중고가 처럼 빠
지는겁니다. 그리고 들어오실분은 전혀 필요 없어요.
저:그럼 500 더 드리면 되겠습니까?
주: 네.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손님과 통화를 하고 500 이 올라간다하고 어렵게 이해시키고
복비를 많이 깍아 주겠다하며 계약 성사 코앞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게 주인과 통화.
저: 사장님 계약하겠습니다.
주: 근데 들어오실분이 뭐 하실려고요?
저: 테이크 아웃 하신답니다.
주: 동네에 큰 거 많아서 망할텐데...
저:(오지랖도 넓네 ㅋㅋ)신경쓰지 마세요. 그분만의 장기가 있겠죠.
그리고 테이크 아웃과 함께 무료로 타로점 봐준 다네요.
그리고 잠시........정적.........
주: 저는 절실한 기독교인입니다.
그런 미신 믿는 분들하테는 가게를 줄 수 없어요!!!
수고하셨고요 그건 절대 안됩니다. 딸각!!!
ㅜㅜ.ㅜㅜ
이게 뭡니까? 가게주인이 건물주도 아니고 너무 황당 했습니다.
다시전화하니 안받습니다. ㅜ.ㅜ
세입자가 나가면 끝인데 정말 무슨 오지랖인지요?
갠적으로 기독교가 싫지는 않지만 오늘은 정말 싫습니다.
아까운 내복비~~~~~~~~~~~~~~~~소주한잔 하러 갑니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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