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골목길에서 큰도로로 나가는데 자전거가 와서 제차와 부딪쳤습니다. 저도 움직이고 있었으니 제 과실도 있죠. 자전거가 넘어졌는데 대학생이더군요. 바로 일어나서 제가 병원에 가보자 했더니 약속이 있어서 그냥 간다고 하네요. 이상있으면 연락하라고 하고 연락처 교환하고 헤어졌습니다.
1시간 정도 있다가 병원 가봐야 겠다고 해서 대인보험접수 시켰습니다.
오늘 다시 전화와서 통화해 보니 어제는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오늘은 아프답니다. 다시 병원 가야겠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치료 잘 잗으시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 계속 됩니다. 자전거 바퀴가 어떻고, 장갑이 찢어진거 같고, 옷도 어떻고 그리고 전화 뒤로 들리는 소리(아이구, 아이구 쑤셔, 아프다고 해,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저를 씁슬하게 하네요.
어제 볼 때는 얼굴이 참 순수해 보였는데 벌써 배운거 같네요.
대인 접수 됐으니 보험료 활증되겠죠.
이 친구 또 전화오면 뭐라고 말 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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