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정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4.06 12:00 | 최종 수정시간 12.04.06 12:00
도올 김용옥 교수가 5일 “젊은이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역사에 대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교수는 이날 손바닥TV ‘이상호의 기자의 손바닥 뉴스-손바닥 특강’에 출연해 “19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4월 11일에 투표장으로 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류가 5000년 동안 종교, 군주 제도를 거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흘려가며 투표권 하나 얻기 위해, 그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냐”며 “이 위대한 역사의 가능성을, 그 위대한 우주적 권리 행사 안 한다? 나쁜놈이야”라고 질타했다.
김 교수는 “19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4월 11일에 투표장으로 가야한다”며 “역사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선거를 통해서 도올도 1표, 니들도 1표 똑같이 행사하는데, 어떻게 그 1표를 행사 안하고 휴일이니까 놀러간다는 형편없는 생각으로 위대한 권리를 포기하냐”며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역사에 대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젊은이들 역사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데, 기성세대는 더 이상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책임 질 필요가 없다”며 20대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에 대해 “원래 정권을 취득하면서 도덕성, 정당성이 없는 과정 거친 정권은 당연히 사찰하는데, 가장 민주적으로 국민의 지지에 받은 정권이 국민을 사찰한다는건 정말 웃기는 얘기”라며 “사찰 받을 사람들이 사찰한다는 건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정확한 청문회가 있어야 한다. 청문회가 열리면 가급적 빨리 끝내서 그 과정에서 범법 행위 들어나면 거기에 대해 대통령도 당연히 탄핵 받아야 민주주의 살리는 길”이라며 “탄핵 해야한다. 국민의 의지를 저버렸고, 민주라고 하는 근원적 문제에 대해 회의가 들만큼 모든 게 잘못 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의회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회의가 들 정도로 우리 사회가 문란해져 있다”며 “탄핵 뿐 만아니라, 그 이상의 무엇도 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의 공과를 꼽는다면?”이라는 물음에 “제가 생각하기에 공은 없고, 과만 있다”며 “공으로서 생각나는 게 없다. 생각났으면 좋겠는데”라고 답하기도 했다.
주위 젊은 애들 투표에 관심도 없던데요.....ㅎㅎ;<br />
인류가 5000년 동안 ~ 투표권 하나 얻기 위해~....<br />
그러나 젊은 애들이 5000년을 산건 아니니깐요....<br />
근데 저도 누가 누군지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은데....애들이 알겟습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