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목적은 개발중인 2웨이 및 3웨이 컴프레션 혼 드라이버를 탑재한 혼 스피커 중간과정의 소리를 듣기 위함이었지만 궁금한 칼리스토 소리도 들었습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는 카시오페아 북셀프 모델중 가장 뛰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단순한 비례미에다가 배플의 독특함이 약간의 양념 역할을 하는 아주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의 제법 무게가 나가는 디자인인데 사실 칼리스토 북셀프 인클로저 제작 비용이 델타보다 비싸다고 하시네요.
소리는 흡사 감마2의 축소판을 생각하게 하는 소리로 중고역대가 정말 자극이 없이 투명한 소리를 들려주네요. 분명 유닛은 감마2랑 다른데 들리는 소리의 특징은 아주 비슷합니다. 빠르고 저자극성의 해상도 높은 감마 사운드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들었습니다.
중역과 저역의 소리는 시어스 유닛을 들을때 늘 느끼는 거지만 소리가 상당히 쉽고 가볍게 들린다는 점입니다. 진한 스캔스픽 8545 소리와 다르게 결이 곱고 가볍게 울린다는 인상이 듭니다.저역의 깊이감은 일반 시청공간에서는 그닥 서브우퍼 필요없이 들을만한 정도의 깊이감을 내어주는데 텐션이 좋고 소리가 빨라 저역 해상도가 제법 높습니다.
티알 앰프와 매칭에서 이렇게 저자극성의 소리를 내어주면 진공관 앰프와는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예쁘기도 해서 맘에 들었네요.
25조 1차 제작분이 금방 주문이 들어와서 8조 정도 남았다고 하는데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 완성도라면 2차 제작까지도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옆에 3웨이로 칼리스토 차기작 인클로져가 있던데....
알파4 까지 올해 내놓으시려면 바쁘겠다 싶더군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서 계속 생산 판매되는 롱런 제품으로 남았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여하튼 감마2가 나온 뒤로 모든 카시오페아 후속작들의 소리 기준이 감마2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김동현님 청음기 잘 봤습니다. 제가 카시오페아 제품 중 입실론3를 가지고 있었는데~ 칼리스토는 에이징이 안되었지만 차이점을 굳이 말하라고 한다면 입실론3 보다는 투명함이 덜하고 해상력이 아주 약간은 떨어지지만 자연스런 소리는 더 좋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이징이 된다면 모르겠습니다. 과연 입실론 대비 떨어질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카시오페아의 소리를 간단하게 말한다면 감성적이며 듣고 있으면 눈을 감고~ 취침을 하게 되네요^^ 음악적 쾌감에 눈을
캬~ 중기 카시오페아이군요. 전 초기 카시오페아 쓰다가 요즘은 카시오페아 잘 안써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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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카시오페아 스피커쓰면 바꿈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1 비교에서 튕겨나갈질 않으니,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당분간 좀 놀다가 지치면, 다시 카시오페아 들여야죠. ㅋㅋ,.. 힘 있을때 놀아야죠. 바깥으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