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안철수교수 맘대로 그려보기, 대한민국이 바뀌려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03 23:58:43
추천수 4
조회수   591

제목

안철수교수 맘대로 그려보기, 대한민국이 바뀌려면...

글쓴이

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내용
한나라당(새누리당)이 없어져야 합니다.

민주주의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나라당이 존속하는 한 대한민국은 바뀔 수가 없습니다.



안철수 교수의 발언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의 속내는 모르지만 그는 굳이 파를 말하라면 자신은 '상식파'라고 했으며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두가지를 중심으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언제부터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상식이 파괴되는 세상', '상식이 통하지 않는 몰상식의 세상'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교수는 경제정의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반면 역사정의에 대해서는 그 발언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행보가 시작되면서 그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의 곁에 있는 진골 보수(의 탈을 쓴 수꼴)로 분류되는 한 인물때문에 민주진영으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안교수가 '나는 (박정희 독재정권 시대인) 1970년대를 경험했다', '한나라당은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긋는 발언을 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는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세상을 바꾸는데 일조하겠다'는 행동으로 옮기는데 있어 그에게는 큰 장애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세상은 한나라당이 없어져야 바뀝니다.

야권에서 대통령이 나오고 야권이 여당이 되어도 지금과 같은 한나라당 콘크리트 지지율이 바뀌지 않는 한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물론 조금 많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MB정권을 겪어봐서 이미 알고 있듯이 언제든지 사람이 바뀌면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한나라당을 없앨 수 있을까요?

첫째는 국민이 제대로 바뀌면 됩니다. 그러면 한나라당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입니다.

둘째는 짝퉁 보수 한나라당을 대체하는 진짜 보수정당을 만들면 됩니다.



둘 중에 좀 더 빠르고 쉬운 길은 어느 것일까요?



안교수 창당설이 한창일 때 여러 언론들에서 전문가의 입을 빌어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 옮겨갈 이들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국회의원은 정치인이고 정치인은 시세(時勢)를 따릅니다.

그리고는 '시세를 아는 자가 준걸'이라고 하면서 합리화 합니다.

지금의 당에 있는 것보다 새로운 정당이 더 이롭고 유리하다면 무슨 이유를 대서라도 옮기게 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평생을 정치를 해도 얻지 못할 '올바른 정치인'이라는 명예까지 얻게 되는 기회를 마다할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이는 어떻게든지 안교수를 꼬드겨서 창당을 해보려고 무리를 하던 윤여준이라는 인물만 보아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선을 긋는 발언으로 안교수는 반한나라당의 타이틀을 달게 되었습니다.

이쪽 저쪽 구분하지 않고 안교수를 서로 영입하려고 하고, 강남북 영호남 구분없이 다 좋아하던 국민교수 안교수가 이제는 어느 한쪽으로 부터는 배척받게 된 것입니다.



만일 안교수가 위에 언급한 두번째 방법, 한나라당을 대체하는 정당을 만들어 세상을 바꾸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었다면 이는 정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그의 영향력이 그 정도까지 될 지는 알 수가 없지만,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그가 보여준 아니 국민이 보여준 그에 대한 기대를 놓고 본다면 충분히 해봄직한 시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실된 부분을 다시 회복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전남대 강연에서 한 발언도 살펴보면 '선 긋기' 발언 이전에 그가 늘 해오던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그의 이번 혹은 앞으로 있을 발언들을 두고서 또 다시 그에게 이쪽이냐 저쪽이냐 누구편이냐는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이미 이번 4.11 총선에서도 인재근후보와 송호창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였습니다. 이 분들이 바로 안교수가 말하는 '개인'의 기준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이들이 할 일은 이번 4.11총선에서 크게 이기는 것입니다.

만일 안교수가 제가 보는 것과 같은 그림을 보고있다면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크게 이기는 것은 곧 안교수를 돕는 길이기도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안교수는 진보가 아닙니다.

스스로 말했듯이 그의 기준은 '상식'이며, 상식은 보수의 가치입니다.

그에게서 진보를 기대한다면 결국 그를 욕하고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짝퉁보수가 스스로 보수라 설치고, 상식을 말하는 연예인이 좌파연예인이 되어 사찰을 당하는 대한민국이 이상한 것이지 안교수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고용일 2012-04-04 00:40:01
답글

없어지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요 <br />
문제는 자기 주제도 모르고 뽑아줘서 권력을 만들어 주는 사람들.. <br />
<br />
몇프로 ..잘하면 10프로정도 지지받을수도 있다고 보는데. <br />
대통령 후보 나오면 국민 절반이 뽑고 있으니.. <br />
<br />
그리고 보수 진보..이런 성향으로 언제부턴가 나눌려고들 하는데. <br />
우리나라에는 그렇게 나눌수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고요 <br />

최만수 2012-04-04 13:42:44
답글

새머리당이 보수를 표방하고있어도 제대로된 보수는 아니죠. 부정, 부패, 불법 단체를 보수라 그럴수없죠.<br />
양아치라고해야 맞을겁니다. 합리적이고 진정한 보수면 지지하는 국민들도 많을것이고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