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blog.ohmynews.com/bigblue/462133
'BH하명' 민간인 불법 사찰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째, '민간인'이다.
둘째, '불법'이다.
하나더 있다면 불순한 사적 목적에 의한 '하명'이다.
그러기에 BH는 사기꾼들이나 사용하는 '대포폰'도 거리낌없이 사용하였다.
그런데 이에 대한 BH(Blue House,청와대)의 반응은 상식밖의 적반하장이다.
심리학에서는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당하게 되면
'분노-부정-인정-극복 or 포기'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고 한다.
이는 정상인이 보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곧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비정상적이거나 정상인이 아니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이다.
가카의 청와대 반응을 보면,
처음에는 청와대는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분노를 하였다.
그런데 이 보다 훨씬 작은 일에도 늘 있던 가카의 '대노' 혹은 '진노'는 없었다.
다음으로 '80%가 참여정부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참여정부의 합법적인 '공직자감찰' 업무기록을 불법적인 민간인사찰이라고 우기며
조중동과 낙하산 방송을 내세워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다.
그런데 나머지 20% '불법 사찰'에 대하여 부정하지 않았다.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다.
원래 정상적인 것들이 아니니 어쩌면 비정상적인 것이 정상인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아직 한방 있다'며 협박을 하고 있다고 한다.
(
靑 “아직 한방 있다”…대통령 사과 요구엔 ‘곤혹’)
노무현 참여정부는 '공직자직무감찰기록'을 포함해 수백만 건의
'대통령기록물'을 남겨 보존하였다. 그런데 이를 호도하고 있는
가카는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사찰기록'을 파괴하고 증거인멸하였다.
왜 그랬을까? 바로 정적제거, 반대목소리 제거 등 불순한 목적에서
지시하고 자행한 '민간인' '불법' 사찰이었기 때문이다.
시기적절한 북한의 도움과 타고난 유체이탈화법과 '오해다'로
숱한 위기를 넘긴 가카도 이번에는 '오해다'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기껏 들고 나온 것이 거짓말로 말없는 고인을 욕보이는 치사하고 비열한 '물타기'이고,
'아직 한방 있다'는 '인질범 협상 전략'이다.
국민은 말한다.
'모두 다 밝혀라, 그 한방도 밝히고 모두 다 밝히고 국민앞에 사죄하라'
가카는 대노한다.
청와대의 '불법 민간인 사찰'에 대한 대노가 아니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들켰다고 '진노'하고, 감히 '사죄'하라고 한다고 대노한다.
대노한 가카의 BH는 '아직 한방 있다'며 국민에게 한방 날리겠다며 협박하고 있다.
범죄의 현장, 인질범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쥐가 자해하겠다며 협박하는 궁색한 형국이다.
일찌기 사마천은 "가장 나쁜 정치는 백성과 다투는 것"이라고 하였다.
사마천도 "국민을 협박하는 정치"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그가 살아 있어 지금 이 꼴을 본다면 뭐라고 할까?
'백성을 협박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 공갈이다'고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