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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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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3 00:2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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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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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한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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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에 맞서기엔 천호선은 너무 중량감이 부족한 존재가 아니었나 합니다.
천호선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몇 다큐멘터리와 영상물에서 접한 느낌으로는 그는 무언가 조금 경직되어있고 자기만의 복잡한 세계에 갇혀 있는 듯한 인상을 주더군요.
참여정부 말기에 MBC인가 SBS인가에서 제작한 청와대 다큐멘터리에서도 당시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천호선은 무엇인가 강성이면서도, 나와 우리는 열심히 하는데 몽매한 대중들은 그 것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듯한 느낌의 말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에 비해 이재오는 여권 실세 중의 실세이며, 저물어가는 쥐박파 정치장교(특임장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쥐근혜 비데위에서 자기 지역구 공천을 받은 점, 비단 선거철만이 아닌 평상시에도 자전거 화이바 눌러쓰고 정부청사까지 자출한다고 박석고개를 넘어다닌 점, 녹쓸어빠진 쓰레기 집게 들고 돌아다니면서 쓰레기 줍는 시늉이라도 하는 점, 별 일 없어도 종종 동네 약수터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배꼽인사 하고 다니는 점 등...유권자들에게 자기 이미지를 깊이 각인시킨 것을 보면 인물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천호선의 미약한 지지율이 그를 반영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천호선과 이재오의 대결을 보면 사마중달과 강유의 대결이 문득 떠오르곤 합니다. 물론 이번에 천호선이 이기면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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