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아이가 학원에서 시간이 남아 2살 어린 남자 아이와 놀아주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자꾸 지자 성질난다고 머리로 저희 집 아이를 받아버렸답니다.
그로 인해 지금 멍이 들었는데, 이것 참...
그 아이 어머니가 오자 저희 아이가 이야기를 했다는데 그 아줌마,
콧방귀도 안뀐 모양입니다.
아침에 보니 멍 자국이 더 심해졌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이거 뭐 부모 만나서 손해배상 청구를 하기도 그렇고,
분위기보니 말해야 통할 사람도 아닌 것 같더군요.
이런 경우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냥 참자니 속상해서 미칠 것 같네요.
어린 아이나 다 큰 어른이나, 말로 안되고 기술로 안되면
그냥 힘을 써버리는 짐승같은 것들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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