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가사끼 짬뽕을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2-03-28 21:00:10 |
|
|
|
|
제목 |
|
|
나가사끼 짬뽕을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
글쓴이 |
|
|
류내형 [가입일자 : 2002-10-15] |
내용
|
|
한국에서 꼬꼬면이 출시되기 전에 미국으로 건너온 바람에
흰국물라면 열풍을 느껴보지 못했어요.
꼬꼬면이 품절로 난리고, 나가사끼짬뽕도 못지않게, 또는 더 호평을 받는다고 하기에
아~ 먹어보고 싶다... 하고 있던 차에
미국마트에도 나가사끼짬뽕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꼬꼬면은 아직도 못봤습니다.
머 사람들이 마구 사가고 그런 정도는 아니었어요.
세일하니까(기억에 5개들이 3.9불정도였듯) 한번 먹어볼까 하는 정도로 사는데
저도 그냥 진열된거 보기만 할뿐
역시 장바구니에 제일 많이 들어가는건 신라면, 너구리, 진라면이더라고요.
저희집 꼬맹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이라 할수없는 부분이었죠. ^^
너구리는 제 취향이라 사곤했었는데 사실 다시마가 안들어있어서 실망이긴합니다.
그러던차에 어제 마음먹고 한묶음사서
지금 집사람이랑 끓여먹었는데...
와~ 이거 진짜 맵네요... 먹고나니 입술이 얼얼 합니다.
뭔가 해장용 라면의 느낌도 나고 뭔가 반짝 자극적인 매운맛의 결정체같기도 하네요.
예전 일본에서 먹었던 나가사끼 짬뽕 생각하고 좀 시원, 담백 등을 기대했더니 예상과 다른 맛이었습니다. 머 면도 그렇고 국물도 그렇고 나쁘지는 않았고요.
매운 맛을 좋아하는 저는 앞으로 종종 애용할 것같고
매운 맛에 취약한 집사람은 앞으로는 못 먹을 거같다고 그러네요.
먹은지 20분이 지난 지금도 입술이 좀 얼얼하네요.
나름 맛난 라면인거 같아요. 꼬꼬면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결론은...
아침을 꼴랑 라면한그릇으로 때운 불쌍한 가장이라는 점!~~~ ㅠ.ㅠ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