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3-27 17:47:27
추천수 2
조회수   1,786

제목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우홍인 [가입일자 : 2005-03-24]
내용
중학교 1학년이 된 남자 아이입니다.

아직 아주 심각한 문제까지 된것은 아니지만

그냥 넘길 상황은 아닌듯해 조언 구해봅니다



아이랑 초등 6년때 같은 반을 했던 아이가

같은 중학교에 배치되었고 그애는 다른반이지만 제아이의 반에 친한 친구가 있어 자주 놀러온다고 합니다

그때마다 다른반의 그아이가 툭툭 치고 간다는군요..

앉아 있는데 뒤에서 뒤통수를 때리기도 하고 복도에서 마추쳐도 걷어차고 가구요..

3월에 입한한 이후로 열번정도 그랬고 6학년때는 그이상(아이말로는 지금까지 총 50번 정도) 그랬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얘기하네요..

아이가 엄마랑 엄청 유대가 강해서 미주알 고주알 별결 다 얘기하는데 이얘기는 그간 왜 안했는지...



그아이는 장난일수도 있는데 제법 세게 걷어차기도 하고 또 반복되다보니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듯합니다.

어느 정도의 강도로 때리는건지 물어보니 머리가 30초정도 띵했다고 말합니다.





왜 즉극적으로 대응 안했는지 물어보니 6학년때 한번은 대들었었고 서로 정타가 들어간 싸움은 아니고 육박전 같은걸 했는데 힘에 밀렸답니다, 또 같이 싸우면 쌍방책임이라 그애를 처벌을 못한다고...두가지 이유를 대면서 그아이가 처벌받았으면 한답니다..그동안의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하는 말도 하네요.



지금은 그아이가 때리거나 걷어차면 큰소리로 하지말라고 하는 정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하구요..그런데 말로 세게 하는건 소용없는 것 같은게 그아이는 우리애가 화나서 소리 질르면 딴청을 부린다고 합니다.



아이의 자긍심이 손상되지 않도록 이상황을 그냥 놔둬선 안될 듯 합니다만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그아이에게 전화해 부모님 바꾸라고 해서 부모와 담판 짓는다.

2.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본다

3.아이에게 적극 대응하라고 맞으면 얼굴에 정타를 꽂으라고 그뒤는 내가 책임진다고 자신감을 심어준다

4.다른방법 추천..



어떤게 먼저인지 확신이 안섭니다.

아이가 스스로 자기를 지키도록 유도하는게 가장 좋다 싶어 아이로 부터 이야기를 듣고선 3번을 이미 얘기하긴 했는데 그동안 아이가 더세게 대응을 못한걸 보면 쉽지 않은듯 싶기도 합니다.

(초등학교때 합기도 도장 몇년간 다녔는데 놀이 위주고 별 소용없나 봅니다),

부모교실도 다녀보고 해서 어느정도 대응방법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니 이게 나을까 저게 나을까 싶습니다...



중학교 간뒤 학교 생활이 전보다 재미있다고하고 반아이들과 잘 지낸다고 해서 걱정 놓고 있었는데 이런일이 있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류낙원 2012-03-27 18:05:47
답글

아이에게는 매우 큰 스트레스입니다.<br />
담임 선생님도 만나보시고 생활지도부장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br />
해결책이 나올 것입니다.

yhs253@naver.com 2012-03-27 18:33:08
답글

당장달려가고 싶은게 부모마음이지만...<br />
우선 담임교사와 상담하세요,,<br />
맞대응하는방법은 좋지 않을듯 합니다..폭력은 또다른 폭력을 낳는법,,,<br />
아이 한테는 설명을 잘 해주세요.....<br />
어떠한 일이 있어도 폭력을 쓰지 말라고...<br />
때린놈은 발뻣고 못잡니다...<br />
맞대응 하면 자신감은 생길지 몰라도 ..그맛에 길들여 집니다....<br />
<br />
순진하던 제가 고

mikegkim@dreamwiz.com 2012-03-27 18:37:00
답글

문제는 계속 때리는 애는 때리는 행위에 대해 죄책감을 갖지 않게 되고 맞으면서 느는건 굴욕감과 더불어 더 많은 아이들이 때리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수도 있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br />
<br />
일단 제일 좋은 것이 아이들이 알아 듣도록 이야기 해주는 것이고, 학교 측이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여야 한다는 것인데.,<br />
<br />
요즘 학교 폭력에 대하여 워낙 이런 저런 이야기 들이 많으니 최우선이 학교 담임선생과 만남

우홍인 2012-03-27 18:41:37
답글

저는 부모와 전화통화를 해서 1차 대응을 하려고 했는데 <br />
그보다 선생님과 상담이 먼저일까요?

yhs253@naver.com 2012-03-27 18:47:39
답글

부모를 만나면 감정싸움으로 변할수 있으니 우선 담임선생과 얘기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br />
그러면 교사가 그쪽부모와 통화하게 되겠지요...<br />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교장실로 가서 강하게 얘기 하고요....

김태균 2012-03-27 18:51:27
답글

교장실 좋네요....

protectwater@hanmail.net 2012-03-27 18:51:33
답글

선생과의 상담 반대 입니다.<br />
<br />
선생들 별관심 없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불러놓고 사과해라 그리고 끝입니다.<br />
<br />
교장한태 찾아가서 진상을 떨어야 관심보입니다. <br />
<br />
일을 크게 만들어야 관심 가집니다 증인을 만들어서 경찰에 신고 한다고 하십시요.<br />
<br />
<br />
<br />

우홍인 2012-03-27 18:57:41
답글

교장실 가는건 제일 마지막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br />
그다음은 경찰서 신고가 되겠지만 그정도까지 가지는 않겠죠. <br />
<br />
저는 글을 을리기전엔 부모와 통화를 해서 좋게 얘기해보고 <br />
그걸로 해결이 안되면 선생님과 상담을 해야겠다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br />
담임선생님은 학부모 총회때 만나 잠시 얘기 나눴었는데 좋으시더라구요..<br />
50대 여선생님이신데 경력도 많고 무엇보다 교육자의

박태희 2012-03-27 19:02:35
답글

일단 애가 먼저 들이 받아야 합니다<br />
저희 아이도 중일인데 건드리면 그냥 안둠다고 했더니 다른 애들 건드리더래요<br />
심부름 셔틀도 시킨다고 하네요<br />
삼학년에 형 있다고 깝작거리나봐요<br />
합기도를 배웠다고 가락이 있어서 괜찮을 것 같아요

이재철 2012-03-27 19:06:18
답글

제 아이라면 간단 합니다. 아들에게 이야기해서 무조건 제가 그 아이 한 번 만나서 간단하게 <br />
우리 아이에게 어떤 방식이던지 간에 한 번만 더 그렇게 하면 <br />
<br />
내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이문제를 해결하겠다. 그리고 뿐만아니라 과거것 까지 다 해결한다.<br />
<br />
단 타협은 절대 없다 <br />
<br />
요렇게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최대한 인상 험악하게 하면서 말이죠.<br />
<

오상헌 2012-03-27 19:08:42
답글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526529&page=0&view=t&qtype=&qtext=&part=board<br />
이재규님 댓글 참고 해보세요.<br />
<br />
(펌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자주 나오는 오은영 박사가 쓴 책에 나오는 우리 아이 왕따 대처법입니다. <br />
<br />
----------------------

우홍인 2012-03-27 19:28:41
답글

상헌님이 말씀하신 방식도 생각을 해보긴 했습니다.<br />
어제는 시간이 나서 학교교문 앞에서 기다렸었는데 우리아이가 엄청 늦게 나오는 바람에 그아이를 만날 상황은 아니라 아이와 그냥 돌아왔습니다.<br />
반애들과는 잘 지내고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아이 한명이 계속 괴롭힌다고 하네요..<br />
<br />
선생님 상담(어차피 며췰뒤 찾아뵐일이 있어 이야기 하려던 참이었습니다<br />
그아이랑 담판을 권해주시네요..<br />

이상돈 2012-03-27 19:35:51
답글

증인 증거가 있으면 법무사나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에 고발하심이 제일 좋습니다. 교사 입장에서는 누구의 편도 들어줄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김용배 2012-03-27 19:39:11
답글

일단은 상대방 부모님에게 좋게 말씀드리면 보통 해결됩니다. 있는 그대로 그 아이가 한일을 말하고,..

김동철 2012-03-27 20:01:56
답글

오상헌님 댓글에 한표요.<br />
전에 이런 상담들에 부모가 이런걸 해결해 주지 못하면 아이가 부모가 자기를 보호해 주지 못한다는데 더욱 자괴감을 가진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br />
어떤 수를 써서든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홍인 2012-03-27 21:03:10
답글

댓글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br />

어후경 2012-03-27 21:43:02
답글

점잖은 대응은 상처만 됩니다. 자존감을 살려주는 대응이 좋을것 같습니다.한명만이 문제라면 오상헌님의 협박조가 좋을것 같네요.

어후경 2012-03-27 21:44:28
답글

선생님과의 상담은 반대고요. 상담해봐야 상대편으로부터 너가 남자냐 하는 소리만 돌아옵니다. 자존감 무너지죠.

박규태 2012-03-27 23:24:58
답글

저희 어렸을때 조카랑 비슷한 경우인데 저희 형님께서는 교무실 한번 가시고 상대방 아이 아버지가 하시는 노래방 한번 갖다 왔을뿐인데 조카 말로는 다음날 상대아이가 와서 잘못했다고 조심하겠다고 하더라더군요<br />
참고로 그지역에서 좀 유명하신 어깨라서 그러는건 아니겠지요~~

racehorse@empal.com 2012-03-28 00:44:07
답글

1번: 오상헌님 방법으로 대응합니다. -------(이때 녹음해 놓는게 좋습니다.)<br />
<br />
2번: 오상헌님 방법으로 안될 때 그 후의 일입니다.<br />
---부모에게 경고한다. (이것도 녹음해 놓은게 좋습니다.)<br />
<br />
3번: 2번까지 진행해도 안될때 그 후의 일입니다.<br />
---- 애가 한번 맞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에 데리고 갑니다. 이유는 아프다는 것입니다.<br />
----

racehorse@empal.com 2012-03-28 00:45:46
답글

참고로, 녹음하는이유는<br />
경찰에 신고할 때 이미 경고를 주었고 해결할 의지를 보였다는 것을 증거자료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정광구 2012-03-28 02:43:46
답글

아이에게 유도를 가르쳐서 가해자 학생이 폭력을 휘드를때 업어치기로 허리를 접어 버린다...맘 같아선<br />
이렇게 하고 싶지만 선춘규님이 말씀하신게 정답인듯 합니다.

어후경 2012-03-28 04:12:18
답글

물리적 폭력에 신사적인 해결방법은 없고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폭력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해야죠.

translator@hanafos.com 2012-03-28 06:39:42
답글

제가 어렸을 적에 우리 아버지는 제가 맞고 들어오면 저녁 굶기고 장롱 앞에다 벌 세웠습니다.<br />
박치기로 코피를 터뜨리든, 돌멩이로 머리를 깨든, 눈에 흙을 끼얹든 지지 말라는 거였습니다.<br />
그리고 제가 싸우다 입힌 상처나 물건 파손에 대한 보상은 야단 한 번 안 치고 다 해주었습니다.<br />
<br />
그 방식이 꼭 옳은 것은 아니었더라도 자식을 강하고 자신감 있게 키우는 방식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br />

translator@hanafos.com 2012-03-28 07:08:45
답글

어렸을 때 저는 기와를 깨고 벽돌을 깨고 하면서 박치기를 연마했었습니다. <br />
뭐, 타고난 돌머리라서 머리가 좀 단단하기도 했겠지만요.^^<br />
<br />
여하튼 상대를 일격에 넘겨뜨리는 데는 박치기만한 게 없습니다.<br />
제가 열아홉 살 때 한 번은 청주에서 깡패로 이름깨나 날리던 동네 형이<br />
술에 취해서 아버지에게 욕을 하고 대들길래 박치기로 녹아웃시키고<br />
사그리 밟아버렸는데 얼결에 당하니 아

translator@hanafos.com 2012-03-28 08:34:19
답글

아. 그리고 이건 제 아들놈이 대응한 방식인데요,<br />
<br />
아들놈이 일곱 살 때 나이가 두 살 위인, 태생부터가 아주 그른 녀석에게 돈을 여려 차례 뺐겼습니다.<br />
그 어미란 것도 어찌나 막돼먹었는지, 안식구가 가서 뭐라고 하면 욕을 고래고래 해댔고...<br />
아무튼 그 어미란 것이 워낙 개차반이어서 동네 사람들 모두가 아예 상대도 하지 않았었지요.<br />
<br />
한 번은 안식구가 그 어미란 것에게

문재현 2012-03-28 10:35:37
답글

요즘 학교에서 왕따나,폭력은 철저히 관리 합니다<br />
학교에 가시면 답이 있습니다<br />
상대 학부모까지 3자 대면 하시면 효과가 크고요<br />
3년동안 다녀야 하는 학교 이기 때문에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br />
저같은경우에는 다른과목 선생이 반에 한명 밖에 없는 성씨를 가지고 학생들 앞에서 발언해서<br />
전화를 해서 반 학생들 앞에서 공개 사과를 받고 담임 선생한테도 사과를 받았습니다<br />
고민 하시면서

우홍인 2012-03-28 11:38:52
답글

아이구 제가 감기몸살로 일찍 잤는데 그사이 많이 댓글 주셨네요.. <br />
<br />
주신말씀 많이 참고하겠습니다<br />
그리고 단호하게, 냉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br />
아이의 자존감이 훼손되지않도록 하는게 부모 역할이겠지요.. <br />
<br />
감사합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