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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1.4 T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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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 16:1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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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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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1.4 TSI...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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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 [가입일자 : 2007-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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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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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무서움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차였습니다.
제 기준은 2012년형 그랜저hg 3.0입니다. 아버지 차가 그랜저이기도 하고 딱히 현대 이외에 몰아본적이 없습니다.
일단 그랜저 보다 더 조용합니다. 너무 조용해서 시동키면 켜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고속으로 달려주면 밑에서 소리가 나긴 하더군요. 그래도 대 만족입니다.
저는 토크가 어떻고 마력이 어떻고는 잘 모르는데 일단 밟으면 무섭게 튀어나갑니다. 200km/h 까지 정말 순식간에 가속해 버립니다.
그랜저 보다 더 빠른것 같더군요. 무서울 정도의 가속력입니다. 1400cc면 소형차인데... 듀얼터보가 대단하긴 하더군요.
핸들링도 대단합니다. 100km/h정도로 커브를 돌아도 안정감있게 돌아 줍니다. 불안하거나 흔들림이 없습니다.
차제가 그리 무거운 것은 아닐텐데 묵직하니 중형차의 느낌입니다.고속에서도 안정감이 있어서 마치 100km로 주행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13km정도 뽑아줍니다. 발 잘쓰면 시내주행에서도 12km정도는 너끈하게 뽑아주고
고속에서 정속주행하면 15도 나옵니다... 뭐 이런 차가 다 있나 싶네요.
그런데 단점도 많네요. 실내디자인이 평범하고 옵션이 깡통입니다.
3천이 넘는 찬데 옵션이 경차보다 못하네요... 그래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만...
암튼 아버지가 운전하기 전에 이런 거지 같은 차를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하시고는...
한번 운전해 보시더니... 이걸 왜 사는 지 알겠다고 하시네요..
왜 골프 골프 하는지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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