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장터 거래할 일이 거의 없는데, 간만에 스피커 처분하려고 장터에 올렸더니
문의가 별로 없고, 게시물 수가 많아 몇 페이지나 뒤로 후딱 후딱 넘어가 버려서
번거롭지만 빠른 판매를 위해 하루에 한 번 꼴로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올릴 때 마다 거의 같은 문체로 네고 문자가 들어 오더군요.
일명 후려치기를 시도하면서 그게 시중가인양 유도하는 문자 내용이었는데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번호를 확인하니 뒷번호는 같은데 앞번호가 다른 휴대폰 번호였어요.
뭔가 문체를 서로 다른 사람인척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같은 사람인 티가 나는
그런 문체 있잖습니까.
이 거 자게에서 말로만 듣던 업자가 아닌가 싶던데요.
욕을 한 바가지 보내려다 혹시나 아닐수도 있겠다 싶어 그만 두었습니다.
이런 경우 당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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