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바이오하자드'의 신작을 캡콤에서 예약판매를 했습니다.
(바이오하자드는 지금 나온 좀비물의 시초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물론 좀비란 개념은 있었으나 액션과의 결합을 최초로 시도한~,
좀비+악한 과학자+대기업의 세계정복 음모 등등 다양한 세계관을 창조함으로써
현재 게임, 영화, 드라마에 엄청난 기여를 했습니다.)
약관 20세에 처음만나 현재 시리즈 5탄까지 근 20년을 함께했던 게임이었으니
사지 아니할 수가 없었죠.
신나서 예약신청을 했는데, 게시판 분위기가 영 시원찮아서 보니..
'좆망', '똥망' 하는 제목이 잔뜩 있어서
내용을 보아하니,
일본 개발팀이 조직 개편 어쩌구 저쩌구, 이번 편은 외전 격이라 캐나다 개발사에
외주를 줬는데 그 개발사가 예전부터 못 만들기로 유명하다 등등...
받아서 해봤는데...쉣...
예전에 좋아하던 여친 나이들어 만났는데 망가진 듯 한 느낌??
바로 중고로 내놨습니다만...
연락 한통 없다는....
그 외에 '닌자 가이덴' 이라는 게임도 제작자가 바뀌었는데
제작자의 허세가 쩔고, 현재 게임 트렌드를 못 짚는다고...
게임이란게 트렌드가 휙휙 바뀌는데 지금까지 매니악한 게임만 만들다가
제작자들이 다 나이가 드니 계속 울궈먹기로 나가는데다가 창의성은 떨어지고,
이 모든게 일본 인구의 노령화 때문과 신세대들이 사회에 진입을 못하는 폐쇄적인
구조때문이 아닌가? 한국도 곧 그렇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따라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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