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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깨고 일어나 인테넷으로 뉴스를 보니 정말 반갑고 뿌듯하고 고마운 보도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야, 초당적 협력"
한명숙 대표와 이정희 의원이 꼭 끌어안고 결속을 다지는 장면도 감동적이고
두 대표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 선대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한명숙 대표가
"깊은 성찰과 반성을 토대로 시작하려 합니다. 4.11총선에서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국민이 이기는 승리를 국민여러분께 보답으로 선물하겠습니다." 라고 할 때는 콧마루가 시큰해졌습니다.
그 동안 민주당에 대해 실망한 적도, 민주당을 미워한 적도 여러 번이었지만
이제부터는 한명숙 대표와 이정희 대표를 믿고 야권의 비공식 선거운동원으로 열심히 뛸 것입니다.
제가 속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고 통합진보당이 더 많은 정당득표를 하도록
동네 아지매, 할매 등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서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 서울 등 다른 선거구에 있는 친구와 친지들을 설득하는 데도 전화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저와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에게는 "새끼를 치라고"도 적극 권할 것입니다.
한명숙 대표가 그 동안 지도력이 없다,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하는 이유로
실망스럽게 비쳐지기도 하고 욕을 먹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대를 접지 않은 보람을 느낍니다.
정치판에 직접 뛰어들지 않은 사람들이 아무리 뭐라 해도 한명숙 대표는 그들보다 훨씬 더 큰 그릇이고
그 온유함과 너그러움으로 마침내는 "야, 초당적 협력"이라는 커다란 결실을 맺었습니다.
한명숙 이정희 두 대표의 결속과 두 당 사에에서 더욱 굳게 다져진 신뢰에 힘입어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최소한 과반수, 바람직하게는 200석 이상 확보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