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분당선 담배녀’로 보이는 여성이 또 다시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고 승객한테 욕설을 퍼붓다 폭행당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서는 ‘담배녀’를 나무라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23일 트위터에는 ‘담배녀 응징’이라는 제목의 1분30초짜리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은 지난 21일 유튜브에 올라온 것으로 8일 촬영됐다.
동영상에는 노란색 코트를 입은 한 여성이 지하철 객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승객들에게 막말을 했다. 욕설을 듣던 한 남성이 “그만해라”고 만류했지만, 여성은 아랑곳 않고 “돼지XX, 가만히 있어라”, “XX 꺼져라”, “기분 X같다”며 더욱 거칠게 욕설을 내뱉었다. 결국 화가 난 남성은 여성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며 “어이쿠, 이게 사람이 할 짓이야”, “뭐하고 사는 건지”, “예쁘장하게 생겨서 어디서 XX이냐”고 꾸짖었다.
동영상을 올린 트위터러는 “지난번 분당선 담배녀인거 같다”며 “담배 피우는 걸 말리는 승객한테 욕하다가 오히려 된통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승객이 좀 거칠게 대하긴 했지만 그리 잘못한거 같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폭행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는데 저렇게 나선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좀 심하게 때리긴 했다”고 덧붙였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당선 담배녀’도 아니고 ‘8호선 담배녀’도 아닌 것 같다. 또 다른 담배녀같은데 아저씨가 너무 심했다”, “속이 시원하다”, “그래도 여자를 저렇게 때리는 건 아닌 것 같다”, “언제쯤 지하철이 조용해질지 모르겠다”, “여자가 저렇게 맞아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현실이 더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또라이들은 두들겨 패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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