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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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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4 04:3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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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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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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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완 [가입일자 : 2003-08-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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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윗에서도 그렇고 아래 글의 댓글 속에서도 정동영이 이렇게 놀라운 변신을
하고 진정성이 돋보이는 정치인이 될줄 몰랐다는 평이 넘쳐납니다.
구럼비에도, 반FTA 투쟁의 현장에도, 파업투쟁의 현장에도 그는 늘 최선봉에
서 있습니다. 한 일년 그러고 다니니 이젠 대중도 그를 완전히 신뢰하고 지지
하는 그야말로 상전벽해라고 느껴질만한 그런 인물이 새로 탄생하셨습니다.
근데요....
저는 정동영을 믿지 않습니다. 절대로!!!!
그럴 일도 없어 보이지만 차기 또는 차차기 대통령후보가된다해도, 사주팔자에
임금 왕자가 쌍으로 들어 대통령이 되어 국정을 보기 좋게 수행했다고 해도,
그 이후 필연으로 수반되는 죽은 권력 디비보기를 무사히 통과 한다고 해도,
마침내 죽기 하루전날의 행적까지도 한결같음을 보고서야 '아하 저 사람 진
짜 변했던게 맞구나'하며 사람보는 안목의 얕음을 탄식하는 마음을 좀 가질려나요.
정동영씨가 특파원 시절 전두환군부독재를 찬양(?) 하다가 민주투사로 안변했나요?
평화민주당 들어가서 소위 동교동 가신들과 한물에 놀다가 정풍운동 한답시고
숙정운동의 선봉에 설때는 안변했나요?
민주당 하다가 백년 가는 정당 만든다고 열린우리당 창당 할때도 변했구요.
노대통령 인기 없어지고 선거에 도움 안되겠다 싶으니까 우리당 먼저 깨부수고
변신하셨습니다. 더 많을텐데 제 기억력이 미천한 관계로 대충만 봐도 이렇습니다.
(자잘한 사실 관계의 오류는 좀 이해해 주시길...)
지난 선거 대선후보로 나가 재기가 어려울 정도의 표를 받고 저 사람은 이제
그동안의 과오와 득표력의 한계로 인해 더 이상 안되겠다는 평가를 받고
관심에서 멀어지자 드디어 지금과 같은 또한번의 대변신을 이뤄냈습니다.
그럼 이 대단한 변신의 귀재께서는 마침내 변신의 종착역에 닿으신 건가요?
대체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지 알지 못하는데 그럴리가요?
참 징하게 촉이 발달한 사람이고, 잔머리가 발랄한 분께서요.
저는 정동영씨를 앞서 얘기 했듯이 손톱만큼도 신롸하거나 진성성을 믿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이로운 곳으로, 대중의 관심과 마음을 사로 잡을수 있을
이슈쪽으로 영악하고도 교활하고도 발빠르게 변신해 가는 정치업자중 한명일 뿐.
노무현대통령 얼굴 한번 떠올려 보십시요.
김대중대통령 얼굴 한번 떠올려 보십시요.
이정희의원 얼굴 한번 떠올려 보십시요.
하다못해 이소선 여사, 손석희교수 얼굴 한번 떠올려 보십시요.
거인은 거인의 풍모를 지니고 있고 그때까지 살아온 자취가 얼굴에 다 녹아 들어
있습니다.
근데 요즘 정동영씨가 새로운 지지층의 환호에 더욱 매진하고 계시니 그저 고맙기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대체 누가 진정한 고수인건지..ㅋㅋ
정동영얼굴 잘 안떠오른다고 최근 사진 찾아 보진 마세요.
의사당에 차고 넘치는 그런 분들 중 한 분과 눈이 마주칠 뿐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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