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판세에는 큰 영향 없었을 것입니다.
첫째, 아쉬운 점은 사퇴를 할 것이라면 그 시점입니다.
초반에 바로 사퇴를 했으면 전체적으로 약간의 +가 될 수도 있었겠지요.
이 정도쯤이야 이정희도 알고 저도 알고 다 아는 것입니다.
둘째는 좀 조용히 기다려주는 여유가 아쉽습니다.
조용히 기다려 주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빠른 결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대대적 공격이 있을 것입니다.
'거 봐라 잘못했으니까 사퇴했지 않느냐? 사퇴할 정도로 큰 잘못을 했다'
이제 '잘못을 자인하고 사퇴할 정도로 큰 잘못을 저지른 이정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큰 잘못을 저지른 야권연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조중동매연 SBS,MBC,KBS를 내세운 독딸 새누리의 대대적 공격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냥 '잘못한 이정희'와는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시기를 놓친 사퇴는 하지 않음만 못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최악이라는 것입니다.
전혀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전체 판세에는 별로 영향 없을 것이고
그래서 저는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전재산 500원 겁니다.
어차피 새누리나 민주나 양쪽 다 원래 얻을 만큼 얻을 것입니다.
통진당이 좀 피해를 보겠지만 민주당이 원한대로 민주당으로 갈 겁니다.
이정희 개인에게 가장 최악인 상황이 되었고,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이정희 의원입니다.
출마결정이든 사퇴결정이든 이정희 의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힘내시길...
피에쑤.
이제 가카의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건과
독딸 박근혜 애비가 저지른 만행과 그녀의 장물유산 호의호식,
그리고 MB노믹스 공천인사에
지금의 이 폭발적인 관심을 그대로 옮겨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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