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치에 관심이 좀 많아서,,,, 여기저기 커뮤니티를 좀 들락날락 거리는 편인데요.



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곳 와싸다 게시판이 이정희의원쪽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제가 의아한 점은요.



현재 문제가 진보가 더 깨끗해야 하느냐? 마느냐? 그럴 필요가 있느냐?,,,,, 이런거에 자꾸 초점이 맞춰지는거 같은데요.





뭐 그게 그거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사실 이번 사태는 본질적으로 누가 더 깨끗하냐? 누가 더 도덕적이냐? 하는거랑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사실 여론조작이라는 것은,,,,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법, 규칙, 약속에 대한 문제라고 보는데요.

좀 엄하게 말하면 민주주의의 기본 근간을 뒤흔든 일이지요.



사실 기본적인 민주주의, 경선의 규칙이나 룰을 지켜지지 않는데 거기에 승복할 사람이 세상에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해서 재경선을 해서 만약 국회의원이 된다 한들, 과연 본인은 룰을 안지키면서 다른 사람한테 룰을 지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런짓을 나만 했냐? 억울하다? 라고 한다면 정식적으로 증거를 대고 문제 제기를 하면 됩니다. 그래서 문제가 있으면 다같이 물러나야 하구요.



통진당쪽 주장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똑같이 규칙을 어기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문제있는 사람끼리 재경선을 하자,,,, 이거 자체가 좀 어이없는 일 아닌가요?



이번 사태를 단순히 깨끗함, 도덕성 정도의 문제로 넘어가기엔 이정희 의원이나 통진당 입장에서도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일들에 대해 대처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대충 돌아가는 분위기로 볼때,,,



이정희의원 개인의 입장으로만 볼때는 백번 사퇴하고 싶은데, 통진당의 다른 후보들의 입장과 맞물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당에 끌려가는 모양세인데요.



[경기동부의 압력] 이런설도 100% 음모론이다 이렇게만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이고,,,,

그들의 의견대로,,, 통진당의 실제목표는 야권연대로 한나라당을 심판하는게 아니라 한나라당이 몇석을 얻든지 말든지 통진당이 한석이라도 더 차지해서 향후 패권도전에 도움만 되면 그만이다,,,, 이런 의견들도 100% 음모론이다라고 치부하기엔 자꾸 의문감이 더해 갑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혹여라도 소탐대실이 될까바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