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인데요.
한가지는 아들 녀석에게 탁구를 배우게 했는데
열심히 다닌다는 겁니다.
전신 운동은 물론 민첩성과 집중력에 좋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
아이가 하길 바랐는데 따라주니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 매우 고마우신 와싸다 회원 진철님께서 아들 쓰라고
주신 블레이드는 매우 좋은 것이라 아끼고 있습니다.
이제 곧 써야죠.
다른 또 하나는
아이 담임선생님께서 좋은 느낌이시란 겁니다.
집사람이 엊그제 뵈었는데 '엄마' 같은 분이시라더군요.
작년 담임선생님께서 아들 녀석을 참 예뻐하시고
(심지어 얼마 전 학기가 끝났는데도 아들 녀석 바이올린 연주회에
혼자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모자까지 선물하셨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요.)
잘 지도해주셔서 지난 1년간
부모로서 마음이 놓였거든요.
아직 좋은 선생님도 꽤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런 스승을 만나는 것도 복이죠.
고마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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