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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자는 우리아기(10개월) 대책이 없을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3-16 11:13:49
추천수 5
조회수   2,027

제목

잠 못자는 우리아기(10개월) 대책이 없을까요?

글쓴이

김귀현 [가입일자 : 2006-08-23]
내용
작년 5월에 아들이 태어나서 단 하루도 푹 자본적이 없는 아내 입니다.

저의 아기의 경우 수면교육이고, 뭐고 다 필요없었습니다.

매일 저녁 목욕을 하고, 젖을 먹여 재우던가 업어 재우지만…잘때면 엄마를 찾고 너무 자주 깹니다.

보통 10시반에 자서 아침 8시정도에 일어나는데 하루밤에10번정도 깨어 힘들게 합니다.

갈수록 몸무게, 힘, 그리고 고집은 늘어가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잠때문에 힘들어야 하는건지…



어제는 아내가 지쳤다. 정말 모든 의욕이 없다. 아이를 봐도 기쁘지 않고 모든게 싫다며

정신과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데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보통 저는 다른방에서 자는데… 가끔 같이 자도 제가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_-)

시간만이 유일한 해결책인가요?



EBS 동영상을 보고, 관련 책들을 보고 그 것을 실천해봐도…

아이전문 함소아 한의원을 다녀보고… 해볼건 해본것 같은데 다 소용없었습니다.



아 그나마 다행인것은 아기가 잘 놀고 발육과 성장의 상태는 좋다는 것입니다. (10kg/75cm)

웃기도 잘 웃고 정말 활발한 성격이라 낯도 많이 안가리나… 잠이 늘 문제입니다.

낮잠도 업어서 또는 젖먹으며 재우는데… 보통 하루에 두번 1~2시간을 잡니다.

한 일주일 넘게 밤중수유를 끊어봤지만, 잠을 못자는 것은 똑같구요.

밤중수유를 안하던 어느 날은 계속 울고, 깨서 귀파고 기어다니며 헤딩하며…

거의 새벽 5시에 3시간 정도 잤는데… 온 가족이 너무 힘들어 혼났습니다.

그나마 밤중수유(이제는 젖도 거의 안나옵니다)라도 하면 울지 않습니다.



시간이 다 해결해 준다는 말 말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정말 아내의 말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병원을 가봐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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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2012-03-16 11:20:50
답글

원래 처음에는 다 그렇던데요. 저도 그랬습니다 ㅡㅡ

김현민 2012-03-16 11:20:57
답글

육아에 있어서는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보다 사모님이 더 걱정이 되는군요 . 병원도 좋은 방법이고 , 이럴땐 남편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조국현 2012-03-16 11:22:25
답글

출산 우울증은 관심 가지셔야 할듯 합니다

김현민 2012-03-16 11:22:46
답글

보통 다른방에서 주무신다고 하는데 저는 왜 다른방에서 주무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희정 2012-03-16 11:26:09
답글

보통 이런 애들 중에 천재가 있기도 한던데...<br />
<br />
일단 아이가 클때까진 별 방법은 없는듯 합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단 며칠이라도 와이프가 편이 잘 수 있게<br />
밤에 도와주세요..<br />
<br />
울 집 애도 젖 땔때 제가 밤새 업고 재웠습니다 ^^<br />
그랬더니 지금은 잘때 제 옆에서 붙어서 잡니다 -..-;<br />
엄마한테 안가유.. ㅠ..ㅠ

안상민 2012-03-16 11:31:01
답글

낮시간에 실컷놀아주고...낮잠을 되도록이면 못자게하면 애가 밤에 잘 자더군요..<br />
한며칠 그러면 밤에 자는 버릇이 들어서 좀 괜찮아졌어요.

김국현 2012-03-16 11:38:13
답글

저도 가장 궁금한게 다른 방에서 주무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br />
<br />
저희 부부는 동갑내기에 10년 넘게 연애를 하고 결혼해서 그런지.....말을 좀 편하게 하는데....<br />
집사람은 종종 니가 좀 봐라....옆에서 잔소리만 하지말고.....라 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br />
워낙에 힘들고 하니깐 그렇 겠지요.... 저도 적절히 응수를 하긴 합니다만....<br />
제가 아기를 안고 자장가를 불

소순필 2012-03-16 11:40:15
답글

서늘하게 재워보세요<br />
저희 큰아이(현재 만5살)도 말씀하신만큼 밤중에 자주깨어서 부모들을 고생시켰는데, 어느정도 커서 대화를 해보니 애가 밤에 잘때 더워서 잠을 자주 깨는거드라고요. 그래서 좀 서늘하게 해주니까 한결 편하게 자는겁니다. 그래서 애기때도 더워서 자주 깼었나 보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모두가 같을수는 없겠지만, 김귀현님 아이도 혹시 이런것때문이지는않는지 한번 살펴보시고, 이유가 될만하다 싶으면 참고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김동철 2012-03-16 11:57:39
답글

같이 주무시고 밤에 힘들어도 열심히 도우셔야합니다. 산후우울증은 상당수의 산모가 격는 것 같더군요.<br />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겁니다.<br />
밤에는 불끄고 같이 자도록하시고 혼자서 밖에서 티비를 본다거나 불켜놓고 다른일하시면 아이도 불빛이나 소리때문에 깨는 경우도 많으니 아이와 산모가 힘들어하면 최대한 아이나 산모위주로 해주셔야합니다.<br />
이런부분으로 쌓이고 쌓여서 부부싸움이 나는 경우가 많아유~~

임재우 2012-03-16 12:02:34
답글

정답은 없지만 다른 회원님들 말씀처럼...<br />
1. 낮에 되도록이면 아이를 피곤하게 만든다.<br />
2. 저녁에 목욕은 가능하면 아빠가 해준다.<br />
3. 반드시 아내분과 아이와 한방에서 잔다.<br />
4. 방은 너무 덥지않게 온도를 조절한다.<br />
5. 제일 중요합니다만 아내분의 입장에서 움직여준다.<br />
실천하기가 쉽지않겠지만 하다보면 또 그렇게 지나가더군요.<br />
나중에라도 아내분의 원성을

정창용 2012-03-16 12:08:17
답글

낮에 안재우면 된다고 그러던데요. 저희조카애들이 저녁마다 엄청울었는데 그래서 그런지둘다 노래도 잘하고 둘다 교사가 됐네요, 따로 주무시지 마시고 열심히 도와주세요.

김태균 2012-03-16 12:08:20
답글

위 5개 다 정답이고<br />
방은 22도가 적당하다고 하더라구요<br />
성인이 느끼기에 춥습니다.<br />

문명희 2012-03-16 12:10:03
답글

저의 아들과 똑 같아요. <br />
36개월까지 울어서 밤새 젖병 5개정도 나왔어요. 우유 먹으연 한시간이라도 잘수 있어서 1시간 30분정도에 한병씩 먹였어요. <br />
남편도 출근 못한다고 화내면 애 던질것 같죠. 업으려니 허리를 쓰지 못해 밤새 우유 먹였어요. <br />
결론은 방법 없고요. 아내분 많이 도와주시고 시간이 해결 줍니다. 자녀 미워하시지 마시고요.

김재훈 2012-03-16 12:21:15
답글

밤에 꼭모유가 아니라면 부부가 번갈아가면서 아기랑 같이 주무세요 둘중 한명이 편히 자는 것은 흠이 아닙니다 (부부가 각방쓰는 것) 그리고 때가 되면 수면 리듬ㄹ 아기도 찾을겁니다 그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예전에 우리 어머니가 한말 "아범아 너는 애기때 하도 밤에 않자 굿도 했단다"

전창현 2012-03-16 12:22:05
답글

임재우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김귀현 2012-03-16 12:22:44
답글

댓글 감사드립니다. <br />
제가 잠잘때 예민하고, 같이 자도 도움이 안되서 그랬는데... 힘들어도 같이 자봐야겠네요. <br />
그리고, 같이 자다가 애가 울때 처리방법을 놓고 몇번 싸웠거든요...<br />
주중에 아내가 힘들면 처가로 가고, 금요일 제가 데리러 옵니다.<br />
어제는 좀 일찍 퇴근해서 처가로 갔는데, 아내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br />
<br />
태아때와 신생아때도 엄청 활발해

김귀현 2012-03-16 12:25:30
답글

22도 정도로 서늘하게 재워봐야겠습니다. 가끔은 애가 찡찡거릴때 베란다 나가면 곧 조용해 지더라구요.

방덕원 2012-03-16 12:30:59
답글

저도 둘째 아이는 1년 동안 밤에 제가 업어서 키웠습니다. 아내가 첫째 때문에 힘들어 해서 어쩔 수 없이<br />
도와줄 수 밖엔 없더군요. 직장 생활이 힘들긴 하지만 아이는 같이 키우는 겁니다. ^^<br />
힘드시더라도 아내분을 도와주세요. <br />
혹시 아이가 가려워서 깨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간혹 아토피 때문에 잠을 자주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성규 2012-03-16 12:31:25
답글

아이는 온도에 민감합니다..더워도 덥다고 말도 못하지요....윗분 말씀대로 좀 서늘하게 해보세요. 공기가 더우면 콧속도 마르고 아이들이 젤 싫어합니다.

방덕원 2012-03-16 12:31:27
답글

저도 둘째 아이는 1년 동안 밤에 제가 업어서 키웠습니다. 아내가 첫째 때문에 힘들어 해서 어쩔 수 없이<br />
도와줄 수 밖엔 없더군요. 직장 생활이 힘들긴 하지만 아이는 같이 키우는 겁니다. ^^<br />
힘드시더라도 아내분을 도와주세요. <br />
혹시 아이가 가려워서 깨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간혹 아토피 때문에 잠을 자주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성환 2012-03-16 12:38:45
답글

그럴때 남편분이 옆에서 자야합니다.<br />
혼자 힘든거 한다는 생각을 하면 우울증도 오고 더 힘들어요<br />
제딸도 똑같이 그랬는데 그래도 아내랑 아이는 밑에서 저는 침대에서 같이 있었네요<br />
그러다 밤엔 제가라도 안고 돌아다니고 했습니다

김동명 2012-03-16 13:34:44
답글

babywhisper.co.kr 가시면 같은 고민으로 출발한 엄마들이 6년 이상 모아둔 경험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내 분에게 보여주세요.

김택무 2012-03-17 14:04:42
답글

제 아들의 경우도 한참을 고생하다 알았습니다.<br />
마눌이 추운 걸 싫어해서 따뜻하게 해놓는 편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애가<br />
밤에 못자고 자주 깨던 거였었습니다.<br />
<br />
그러던 녀석이 지금은 지가 엄마랑 자고 싶어서 엄마 온도에 맞추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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