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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고나서 괜히 열뻗친 뉴스 기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3-15 21:52:05
추천수 1
조회수   885

제목

오늘 읽고나서 괜히 열뻗친 뉴스 기사

글쓴이

박재윤 [가입일자 : 2002-06-28]
내용
Related Link: http://news.naver.com/main/read.nhn

복권 구입자 70%는 월소득 300만원 이상 고소득층



복권위 "사행성 있으나 건전한 오락 문화로 정착"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복권 구입자 10명 중 7명은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 구입자 가운데 월소득 400만원 이상에 속하는 사람도 10명 중 3명이었다.

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해 말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3명(표본오차 ±3.1%, 95% 신뢰수준)을 대상으로 벌인 2011년 복권 인식조사에서 복권 구입자의 69.4%가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가구에 속했다.

복권 구입자의 가구소득 분포는 199만원 이하(9.5%), 200~299만원(19.7%), 300~399만원(36.6%), 400만원 이상(32.8%) 등이었다.

소득이 높을수록 복권을 많이 산 셈이다.==================== (후략)





제목 뽑아놓은 거 보세요. 복권구입자 70%가 월소득 300만원 이상 고소득층?????

고소득 좋아하시네!!

2011년 도시근로자 평균임금이 4인가구 기준 4,719,368원, 2인가구도 4,248,619원이었습니다. 신문기사에서 말하는 월소득 300만원이 세금 뗀 실수령액일까요? 아니죠, 연봉 3600을 말하는 걸겁니다. 그럼 실수령액은 잘해야 260만원 될까말까죠.

게다가 기사를 보면 '월평균 소득 300만원 이상인' '개인'이 아니라 분명 '가구'로 되어있습니다.



"(김어준 말투로) 4인가구이면서 세전 월 300만원 버는 게 고소득층이냐? 네식구가 한달 260만원으로 살면서 복권사는 게 한방 노리는 사행성이 아니고 건전한 오락으로 여기고 사는 거 같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소속 공무원 누구든지 내가 260만원 줄테니 네식구 거느리고 복권사면서 이건 순전히 돈이 남아 건전한 오락으로 즐기는 거라고 함 말해봐라"



기사를 보면 기준을 400만원 이상으로 하면 10명중 3명으로 푹 떨어집니다. 결국은 월 400만원(세전)도 못버는 사람이 열에 일곱이 복권을 사는데 사행거리가 아닌 건전한 오락거리로 복권산다고 주장하는겁니다.

복권위원회에서 어떻게든 복권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부각하려고 하는 거겠죠. 사행성 없다는 식으로....

저런 어이없는 제목을 달면서 독자를 오도하려는 게 참 어이없습니다.

가끔가다 기사 보다보면 '누굴 바보로 아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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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2012-03-15 22:58:29
답글

맞는말씀입니다

박재윤 2012-03-15 23:07:11
답글

별걸 갖고 다 열받아 한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가뜩이나 먹고살기 힘든데 고소득자라고 하니깐 놀리는거 같아서요 ^^;;

김태훈 2012-03-16 00:00:59
답글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소득 하위층분들이 조사되는 경우가 쉬울까요?<br />
어떤식으로 접촉이 가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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