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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를 내지 않고 버티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체납자들이 보유한 은행 대여금고를 서울시가 일제히 봉인했습니다.
서울시는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2만6000명의 은행 대여금고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423명이 9개 시중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대여금고 503개를 찾아내 오늘(15일) 오전 일제히 봉인했습니다.
시는 체납자들이 이달 말까지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강제로 대여금고를 열고 재산을 압류한 뒤 공매를 통해 체납세액을 징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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