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하도 라면이 맛있어서....라면 스프만 어찌 하나 남은거....끓여서 밥말아 먹어 봤는데....그맛이 아니더군요.....
지금은 그 비밀을 알거 같은데.....그때는...비밀 까지도 생각이 안가고...그냥 서운 했습니다.....대상은 잘 몰랐지만....
지금 똑같은 짓을 하고 있네요....중국 집에서....무슨 태국 중국 요리(이를테면 한국 자장면 같은) 너무 맛있어서리.....
그 국물에...집에 있는 새우 같은거 넣어서 한번 더 데워 볼랍니다....
이제 더이상 순수 하지는 않아서...어릴때 처럼 서운하지는 않을거 같고....그냥 입에서 욕이 나올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세상은 다 통하나 봅니다....서운함과 욕....둘다 대상은 없습니다...그냥...그나이의 추임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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