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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주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3-15 12:20:55
추천수 1
조회수   1,349

제목

결혼 20주년

글쓴이

강선미 [가입일자 : 2008-03-21]
내용
올해 결혼 20주년입니다.

남편 그냥 인생의 흘러가는 하루라 합니다.

저는 그냥 보내기 너무 서운 합니다.

여행이나 서로에게 선물이나 남기고 싶은데 쓸데없는 생각이라 타박합니다.

참고로 서로에게 가장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는 작년 올해 입니다.

결혼으로 맺은 가장 큰 결실 아들을 서울로 보러 라도 가겠다 하니 욕먹을 짖 마랍니다. 29일, 날은 다가 오는데 그냥 인생의 지나가는 하루라고 하기에는 너무 서글픕니다. 어째야 좋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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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2-03-15 12:25:24
답글

사는게 힘들면 정서적으로 삭막해지기 쉽습니다..<br />
남편분도 그런가 봅니다.<br />
하지만 그럴 수록 즐거울수있는 꺼리를 만들어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가야<br />
생활이 윤택해지리라 생각합니다..<br />
자꾸 억지로 웃으려고 노력하면 점차 생활이 밝아지듯이...<br />
<br />
먼저 부인께서 맛있는 걸 먹으려 외식하자고 권유하시고..영화라도...

김종근 2012-03-15 12:29:01
답글

두분이 가까운 곳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br />
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아내의 웃음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br />
저도 결혼기념일이 사흘 후네요~

박창원 2012-03-15 12:43:50
답글

원래 남자들이 그런데 좀 무심하기도 하고 챙기는 것을 쑥스러워 하기도 합니다.<br />
바깥에서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잘 잊기도 하구요.<br />
저도 지난 20여년 동안 더우기 근래들어서는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기억한게 몇번 안됩니다.<br />
그나마 음력인데 양력으로 착각도 하고 그랬습죠.<br />
<br />
굳이 돈이 문제가 아니라, <br />
그런 것을 기억해 주고, 빈말이라도 공감어린 말을 해주시지 않는 것이 섭섭하

임대혁 2012-03-15 12:44:17
답글

20 년 동안 양보 하신것도 많을텐데.... 이번엔 하시고 싶은거 하세요....아 들 보는데....그 아들이 부모 보려고 나와서 큰사고 면할지 누가 압니까?

haegang@yahoo.co.kr 2012-03-15 12:44:30
답글

여행이 안되면 흔하디 흔한 영화말고 정말 흥이나는 뮤지컬 한번 보고 오세요 <br />
뮤지컬 8시쯤 보고 그리고 맛있는 저녘먹고 그러면 정말 기억에 남을 겁니다.<br />
<br />
뮤지컬은 꼭 신나고 재미있는걸로 ^^ 강력 추천합니다.<br />
이왕이면 요즘분위기 말고 좀 예전 느낌 을 풍기는 뮤지컬 같은거 보시면 공감도 되고 <br />
즐기실수도있을거 같은데요...<br />
<br />
한번 도전해보아요...^^

이도경 2012-03-15 12:51:29
답글

남편분이 너무 하시네요.<br />
부부관계라 조언을 어떻게 드리진 못하겠고... <br />
<br />
흠... 담부터 남편 생일 시부모님 생일<br />
그냥 지나가는 하루로 만들어주세요 ㅡㅡ;;;

강선미 2012-03-15 12:52:09
답글

저도 가고 싶습니다...경제적으로 어려운 건 아니구요... 서로에게 이런날 챙겨 추억을 만들어 놔야<br />
어렵고 힘들 때 곱씹으며 이겨 낼 수 있지 않느냐 해도 듣질 않네요.<br />
20년 같이 살아 온 날 또는 제가 아무런 존재의 의미가 없어 진 듯 합니다. 의미를 부여하는 게 덧없는 일인지 남편분들께 묻고 싶어서 오려 본 글입니다.

이도경 2012-03-15 12:53:07
답글

뭐 더 확대하면 <br />
추석도 지나가는 하루고 설날도 지나가는 하루고<br />
제사날도 지나가는 하루고 뭐 다 그렇겠네요.

권윤길 2012-03-15 13:25:09
답글

남편분 로그인하시라고 하세요. 때찌 해드릴께요. ㄷㄷㄷㄷㄷㄷㄷ

김귀현 2012-03-15 13:25:13
답글

인생은 정원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br />
  <br />
왜 멀리 바라보는 곳은 <br />
항상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일까? <br />
사람들은 왜 가까이 있는 것들에 대해 <br />
흥미를 같지 못하는 것일까? <br />
  <br />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자주 내가 가진 것의 <br />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데 실패하는 것일까? <br />
  <br />
아침고요 수목원에는 여러 개의 정원이 있다. <b

이도경 2012-03-15 13:40:27
답글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라는 책이 있습니다.<br />
한 번 읽어보세요. <br />
꽤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강선미 2012-03-15 14:03:24
답글

와싸다 눈팅만 하다가 답답해 글을 올렸습니다..<br />
이런 위로가 될 줄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인식 2012-03-15 15:41:52
답글

남편 분 가입시키시고 댓글 좀 보여드리세요. ^^

mikegkim@dreamwiz.com 2012-03-15 15:43:58
답글

저와는 거의 반대시군요, 제가 잘 챙기고 마나님은 좀 무덤덤한 편입니다.<br />
잘 챙기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음으로 생기는 속상함의 크기를 대수롭지 않게 보내시는 분들에게 설명하기는 쉽지가 않지요.<br />
<br />
작게나마 강선미님께서 준비를 하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br />
남자가 꼭 꾸미고 챙기고 준비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br />
거창한 외식이 되지 않는다면 저녁 집에서 먹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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