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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 먹이고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3-15 11:19:30
추천수 2
조회수   1,412

제목

우리집 강아지 먹이고민

글쓴이

김항영 [가입일자 : 2005-12-27]
내용
이제 나이가 3살이 조금넘었습니다.

주식이 매일 닭다리 5개입니다.

먹는것의 9 0 % 가 닭고기이고,

나머진 햄버거패티처럼 제가 만들어주는

각종채소 다져넣고,돼지고기 다져넣은것밖에

먹질않습니다.

3 일을 굶겨도 봤습니다만,(물론, 고급개사료를사다가 먹이그릇에 놔두고요)

처량한 눈빛으로 눈물이맺힌채 저를 쳐다보는 눈망울에

제가 지고맙니다.



주인의 빈약한 의지탓에 짧은생을 살다가갈까봐 걱정이큽니다.

가족여행시에도 강아지걱정에 멀리 못다닙니다.

아예 데리고 길떠나기도 하고요.



고급종,순종도 아닙니다.

이곳에서 빠삐용이라고 어떤분이 4~50일 정도된것을

장터에 올려놓으셨기에 사진만보고,

거리관계상 서로의 길중간에서 만나서샀는데,

커가면서 그냥 흰색 검은색섞인 바둑이가 되더군요.



그러나 이젠 순종같은건 신경도 안씁니다.

가르치지도 않았지만,손하나도못주는, 재롱하나 부릴줄모르는 놈이지만,

얼마나 얌전한지, 집지키느라 밖에서 소리날때 잠시잠시 짓을뿐,

조용히 저와같이 음악이나 들을뿐입니다.



강아지에 정붙여놓으니까,

애들걱정처럼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쓰입니다.



먹이먹는상태가 얼마나 예민한지,예를들어 B B Q 한마리 시켜서주면,

다리와 날개부분 요런쪽으로만 먹지, 가슴살 이런 쫌 퍽퍽한쪽은

아예 거부를합니다.

할수가없어서, 요즘은 닭다리 5개를 삶아서

아침에반,저녁에반 이렇게주고 있습니다.



어려서 저의집에 처음왔을때 물에불린사료를 잘 못먹기에, 제가 나서서

닭고기를 씹어서 먹여버릇 하는바람에, 이렇게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모든것이 제탓인,주인 잘못만난탓이지만, 해볼만한 좋은방법이 있다면,

강아지 수명을 위해서라도 이젠,좀 고쳐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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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2012-03-15 11:27:56
답글

개와 닭은 천성적으로 아주 환장을 합니다..<br />
특히 어린 개에게 닭뼈는 치명적이라 아주 조심스런 음식이기도 하구요..<br />
<br />
개 입맛을 버려놓으면 굶어 죽어도 잘 고치지 않는 습성이 있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br />
특히 사람이 먹는 간이 들어간 음식에 입맛을 맞추면 더욱 사료에 습관들이기가 힘듭니다.<br />
<br />
저는 ANF 사료를 먹이는데 아무리 좋은 사료라도 한가지만 먹이면

우홍인 2012-03-15 11:28:27
답글

사료를 먹이려고 하시는거라면 <br />
좀 굶겼다가 사료와 닭고기 다진것 섞어서 주기..- 차차 사료 비율을 높인다..<br />
이렇게 하면 안될까요?

권태형 2012-03-15 11:28:41
답글

사람과 같은 음식을 먹으면 음식에 들어있는 소금함량 때문에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br />
ANF와 같은 프리미엄급 사료를 주셔야 합니다.

박창원 2012-03-15 11:34:41
답글

사람하고 똑 같습니다.<br />
굶기면 먹습니다.<br />
<br />
모질게 하지 못하고 맘 아프시면, <br />
다른 개기르는 집에 맏기시고 계속 사료만 주게 하세요.<br />
다른 개들이 사료 먹는 것 보면 지도 먹겠지요.<br />
주위에 개 기르시는 분이 안계시다면, 그냥 아시는 분에게 며칠 맏겨도 될 것 같습니다만.<br />

이승규 2012-03-15 11:37:28
답글

강생이가 아주 민감한 녀석들이니 짧은 시간에 식생활을 변경시킨다고 생각하시면 어려울 겁니다.<br />
<br />
지금까지 주신 음식물을 유지는 하시되, <br />
<br />
1. 우선은 간이 강하다면 간을 아주 약한 수준으로 변경하시는 것이 중요하구요..<br />
<br />
2. 지금까지 공급하신 음식물의 양도 줄여서 약간 허기가 지도록 유도하면서 항상 일정한 양과 일정한<br />
시간에 식사를 주시는 것도 중요합

사원진 2012-03-15 11:38:39
답글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br />
처량하게 쳐다보는 눈망울을 보면 와르르 무너지지요<br />
남들이 강아지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유난을 떤다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br />
막상 키우고 나미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br />
저희 강아지 같은 경우는 정말 간식을 절대 안주고 3일 정도 지나니<br />
사료를 먹더군요~ 아무것도 안주고 버티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이훈철 2012-03-15 11:40:44
답글

굶주린북한동포

최준열 2012-03-15 11:42:26
답글

굶기면 먹습니다....ver.2 ㅎㅎ 그치만 가슴이 미어지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br />
저도 촉촉한 눈빛에 여러번 졌었습니다,지금은 별탈없이 사료80% ,간식20% 비율로 건강하게 잘키우고 있습니다,전 두마리에요^^ <br />

박창원 2012-03-15 12:06:24
답글

정말 최상급 한우나 잔슨빌만 주면 나중엔 닦고기라도 쳐다보지 않겠지요. <br />
한마디로 입이 고급이 되는데, 사료도 계속 먹다보면 옛맛은 잊고 다시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br />
그리고 가끔은 풀이나 배추도 뜯어먹게 하시면 소화에 좋답니다. <br />
<br />
그나저나 개란 어릴적에 먹었던 추억의 맛은 기억 못하는건가요? <br />
나도 가끔은 못살던 시절에 먹던 개떡이라던가 보리 수제비가 고기보다 더 땡기던데~

김항영 2012-03-15 12:15:15
답글

동물병원에 맡긴다와,<br />
사료를 아주조금씩 섞는다.<br />
두가지를 고민 안해본것은 아닙니다만,<br />
<br />
정말 사료를 조금섞었는데도 귀신같이 알아채곤 울어버리데요.<br />
사료양을 정말 정말 아주적게줄여서 다시한번 해보겠습니다.<br />
말도못할 장기전에 제가먼저 지쳐쓰러지는건 아닌지 벌써부터 끔직합니다.<br />
<br />
그리고 동물병원에 상담을 해보았는데,<br />
개호텔 이라고하나요.

이규호 2012-03-15 12:20:49
답글

정히 해보시고 안되시면 그냥 양념없는 닭다리 주시고<br />
<br />
정기적으로 동물병원 검진하시는건 어떨까요?<br />
<br />
강아지에게 스트레스 이전에 김항영님께서 더 힘들어하시는게 눈에 보이네요

조상현 2012-03-15 12:48:53
답글

사료 한번도 안먹인 강아지도 20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짜지만 않게 원하는거 주셔도 될듯한데요. 지금 키우는 녀석도 사료는 안먹습니다. 고기하고 황태 브로콜리 좋아하구요. 사과 배 좋아합니다. 사실 대기업에서 파는 사료의 성분이 꼭 좋다고만 할수도 없더군요. 특히 육골분 든 사료는 절대 피하고 있습니다.

황준승 2012-03-15 12:58:02
답글

굶기면 먹던데요. 설마 굶으면서 자살이야 하겠습니까<br />
자식도 편식하면 굶겨야 합니다

박창원 2012-03-15 13:10:21
답글

예전에 저는, 맛있는 것 줄 때면 먹으면서 재롱떠는 것 보는 재미에 한동안을 그렇게 못했었는데요. <br />
아마 먹이 주시는 본인의 그런 아쉬움도 영향이 있을겁니다. <br />
사실 사료만주면 주는 사람입장에서도 좀 밍밍하고 그런 잔재미는 못느끼죠. <br />
<br />
저같으면 먹을 때까지 줘 패거나 사료라도 달랄 때까지 안줍니다. <br />
윗분 말씀처럼 사람도 그렇게 키우거늘, 개 한테 너무 약한 모습 보이시네요. <b

김항영 2012-03-15 13:20:57
답글

이승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해볼려고 작전중이였는데,<br />
조상현님 댓글에 용기가 팍 솟구치는군요.<br />
<br />
허긴 옜날얘기입니다만,<br />
과거 60년대에 사료먹이면서 키우는개 별로 없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br />
<br />
저 어렸을적, 미군부대에서 얻어온 콜리 한마리도 사료한번 안먹고 그렇게 크다가<br />
결국 쥐약을 잘못먹고 가고말았지만,그래도 꽤 오랜세월을 살았던적이 있었는데요.<br />
그경

김문길 2012-03-15 13:37:01
답글

저도 5세된 시츄키우느데, 지금은 자식같이 데리고 삽니다..<br />
말 못하는 강아지가 눈물 글썽이는 것 보면 그넘 이길수가 없지요.. ^ ^ <br />

편문종 2012-03-15 18:20:57
답글

아주 럭셔리 견을 키우시는군요...<br />
<br />
강아지가 부럽습니다.<br />
<br />
제가 그 강아지 대신 살면 안될까하는 " 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br />
<br />
지금 먹이고 있는 음식은 최고급 최상의 럭셔리 사료입니다.<br />
<br />
쥔이 식사 준비에 좀 불편해서 그렇지 강아지에게는 세상 어떤 사료보다도 <br />
더 고급이고 좋은 사료라는 마

한용민 2012-03-16 09:23:15
답글

사실 사람이 먹는거 먹여도 오래 못산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br />
다만 비만이 문제가 되서 합병증이 와서 일찍 생을 마감하죠.<br />
비만 관리만 잘해 주시면 될꺼 같습니다.<br />
10년 키운 강아지 1년전에 하늘로 보냈는데 마음 아파서 끄적 꺼려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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