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TV를 켜니 백분토론을 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패널인 유시민대표가 나왔길래 끝까지 다 봤습니다.
박선규라는 사람... 논점 살살 피해가며, 노무현대통령 어록 필요할때 써먹으며
뱀의 혀처럼 말은 잘하더군요. 여당에서 나와서 맨날 발리고 가더니...
그 정도면 얄밉게 잘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논리적인 토론은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토론을 보고 정치적인 성향이 바뀌지는 않으니까요.
일반 시청자의 눈에서 보면 그렇습니다.
마지막에 시민논객이 유시민대표에게 질문하고 발리는 것을 하일라이트로 보면서
웃었네요. 그리고 다른 사이트 게시판에서 그 시민논객이 티비 토론에 나와
보수쪽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는 동영상도 같이 봤구요.
왜 여당에서는 동일한 사람이 계속 나오죠? 사람이 없는건지... 지가 열성인건지...
이것도 알바인지...
간만에 즐겁게 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유시민대표 국회의원이 되면 좋겠는데... 그러면 할일 참 많을텐데...
비례대표 12번이라고 하더군요.
어렵지만, 제 표는 진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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