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봄 맞이 기기 정리차 예비군(?)으로 보초서고 있던 인켈 1163 CDP 를
(내키지는 않았지만) 이중포장하여 택배로 수도권으로 보냈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사용치 않은 기기라 발송 전날 테스트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기기를 인수한 분이 문제가 있다고 하셔서 환불처리해 드렸는데
CDP 의 트레이가 반쯤 열린 상태로 다시 돌아 왔더군요.ㅠㅠ
이중 포장을 했는데 배송 중에 충격을 받았는지...
한 동안 보기가 싫어서 구석에 두었다가
뭔가 테스트를 할 일이 생겨서 CDP 두껑을 열었습니다.
CD 를 넣고 닫으면 픽업은 무언가를 찾으려고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는데
CD 를 돌리는 모터에 문제가 있는지 CD 는 꿈적도 않고 그대로 서 있더군요.
픽업도 트랙을 찾다가 곧 작동을 멈추고 조용해 지더군요.
아마 모터와 관련하여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택배 중에도 모터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지요?
수리점에서 무엇을 점검받아야 할 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리점들은 주인 뭘 좀 알아야 바가지를 덜 씌우는 것 같습니다.^^
외관도 예쁘고 매우 깨끗한 1163 이라 버리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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