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호불호를 떠나...<br />
외교력만큼은 우리 외교부보다는 한수위라고 봅니다...<br />
과거 미국의 아들 부시시절 국무장관이었던(제 기억이 맞나 모르겠네요) 콜린 파월이<br />
자기가 상대했던 외교관들중에 최고 였다고 인정한 기사를 읽었던적이 있습니다.
박희천님. 미국이 OK한다는것은 한반도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한다는 의미입니다. <br />
주도권을 가지고 이끌어야할 우리가 세계속의 일본과도 같은 상황으로 되는것이죠. <br />
전 정권들이 노력했던 남북화해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죠. <br />
이젠 북한이 우리에게 무엇을 바랄 이유도 없거니와 의도적이라도 바라지 않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br />
미국이 이 제의를 받아 들인다면 초딩 수준의 한국 외교력으로 인해 보나마나 한국 내부적으로 많은 의견 충돌이 일어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일 것이라 미국이 제의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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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 제의를 거절하면 김정은의 위치는 국내외적으로 더욱 확고해질 것이고...<br />
비록 적대국이지만 단순한 듯 보이는 이 제의가 정치적으로 정말 멋진 제스처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에서 그런다고 하지 않습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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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은 길어야 10년 안에서 북한을 상대하지만, 우리는 여지껏 상대한 미국 대통령이 한 둘이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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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통수권자를 바뀌었지만 일관성 있는 외교로 나름 미국을 요리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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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뀔 때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우리나라 정부의 외교를 속으로 비웃지 않을까 싶어요.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시그널이 없다면 자존심 강한 북한의 입장에서 저런 발언을 할 수 없습니다.<br />
이제 한국이 그토록 믿는 미국으로부터 어떻게 빅엿을 먹는지 구경토록 하죠.<br />
어쩌면 대한민국 대통령보다 미국 대통령이 먼저 김정은을 만나는 광경을 볼 수 있을겁니다.<br />
지금 정부나 보수를 보면 옛날 선조때의 황윤길이 생각나는군요.
북한의 정치문화적인 맥락에서 볼 때 김정은이 상징적으로 북한을 대표할 수 있는 강력한 인물인 건 사실이지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그가 하지 못할 발언이란 건 없겠으나, 지금껏 드러난 그의 역량으로 보건대 혈통 이외의 존재감 그 이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저는 보고 있는 거고요.... <br />
장,김 커플에 대한 암살 욕망(?)을 피력하셔서 해보는 말인데, 이 커플이 권력분점을 허용하지 않을 만큼의 장악력은 가지고 있는 것 같
설거지 하느라 너무 늦게 들어왔습니다.<br />
소정님이 너무 현명하신 분이라 제가 긴장됩니다.^^<br />
소정님 말씀대로 김정은에 관한 검증은 드러난것이 없죠. 장,김에 관한것도 소정님의 생각이 합리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br />
유학파란점에 제가 주목한 것은 사람은 아무래도 환경에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 때문이고요. <br />
김정은이 권력을 장악했다고 생각하는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br />
첫째로 김정일 사후
북한이 미국과 군사동맹 제의한 것인데 <br />
대단하네요.. <br />
이런 외교는 김정은이 주도적으로 결정한게 아닐수도 있지요.당연 승인은 했더라도 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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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받아들이면 남한은 팽되는 것이고(지정학적 효용가치 급락) <br />
북한 정권이 확실하게 안정됩니다, <br />
물론 핵을 포기하는 반대급부를 엄청나게 내부로부터도 잘한거다 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걸겁니다 <br />
협의를 하다 중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