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20년차 가까이 되었습니다만, 혼자라도 가끔 봅니다... ...<br />
결혼 했을 당시의 기분도 되살리고, 마눌에게 처음 가졌던 애뜻함도 다시 생각해 보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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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도 마찬가지지요, 오디오로 애들 어학공부만 시킬 수도 있고, 장식용으로 놓아 둘 수도 그렇지 않고 그것으로 전 집안 식구의 감성지수를 높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게 천편일률적이진 않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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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웨딩사진 많이 접하는데 어떤 곳은 정말 스토리있고 예술적으로 촬영 하는 곳도 있습니다. 햐...감탄하게 만들어요. 근데 100만원 수준이 아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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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부분은 보는 이도 손발이 오글거리는 사진 이지만요 ^^ 요런게 100만원 수준 ㅡ,.ㅜ
결혼사진, 신혼여행사진, 아이 성장하면서 찍은 사진들(이것도 앨범이 몇권 되는데 아직도 인화할게 엄청 많습니다)<br />
그리고 결혼식 비디오 테입까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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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엄청 자주 봅니다. 결혼사진은 잘하는곳에서 찍어서 아직도 촌스럽지 않다고 볼때마다 그러구요 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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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님께서 하자는데로 하셔요~ ㅎ
사진좀 찍어본 부담없는 친구나 친척을 섭외해서<br />
같이 데이트하거나 신혼여행갈때 같이 가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많이 촬영해서<br />
추억을 남기는 방법도 좋은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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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결혼한지 꽤 됐지만 후배나 동생집에 가보면 포즈잡고 찍은 오글거리는 사진보다는<br />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들이 더 눈에 가면서 이야기 거리가 있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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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야 자주보고 싶어지는 것
예전엔 비디오 찍는게 기본이었는데 전 안찍었습니다. <br />
본전 생각나서라기보다 두사람의 결합 자체가 중요하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br />
그리고 당시에는 비디오 자체에 대해 별로 좋은 생각이 안 들었고요..<br />
결국은 나중에 비디오도 들이고 영화도 즐겨보고 했지만 비디오 안찍은 것 후회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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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사진도 남들 찍는대로 찍었지만 지금은 어디있는지 찾아보지도 않습니다. <br />
결국은 결혼
결혼할 때, 절대 보지 않을 야외 촬영 안한다고 하고, 한번 입고 안입을 턱시도 하느니 일반 양복 사서 입고 나중에 계속 입겠다고 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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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혼 전날 턱시도 빌리고, 결혼 당일날 일찍 야외찰영하다가 결혼식에 지각했습니다. <br />
지각해서 후다닥 식장으로 뛰어가니 분위기 끝내주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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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사진도 귀찮아 안찍었더니 백일사진, 돌사진이 없다는...<br />
게다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