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저녁에 우연히 케이블TV를 보았는데
백지연씨가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더군요.
거기에 서세원씨가 나와서...
아니 이제 목사님이시군요.
그동안 자기에게 쏟아진 이야기에 대해 해명(?)을 하는데
법적으로 잘못은 딱 하나라더군요.
'조세 포탈'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금에 대해 잘 몰랐답니다.
오히려 나중에 환급받을 것이 있어 내야 할 것이나 그거나 똑같았다고 항변하더군요.
그리고 주진우 기자와 막역한 사이라며
자기가 검찰청에 끌려들어 갈 때도 미루나무 붙잡고 뒤에서 엉엉 운 사람이
주기자고 합니다.
형, 동생 하면서 평소에 매우 친하답니다.
고 장자연씨 매니저 병문안 갔던 일도
순전히 주기자의 부탁으로 갔던 것이고
자기는 연예 권력이니 뭐니 하는 소리는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하네요.
자식 이야기도 하는데
외국 대학 다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아무튼, 다른 것은 다 모르겠고
전에 윤도현씨가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에 나와서
아들이란 친구가 너바나의 노래(Smells like teen spirit)를 불렀는데
말 그대로 충격 그 자체였죠.
(듣고 싶으신 분은 '미로밴드 + 너바나' 검색...)
아마도 그 지경인데도 버젓이 방송 출연을 한 아들을 놓고도
연예 권력이니 하는 말이 나왔었는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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