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앰프와 저가 스피커를 하나 알아보는 중 입니다.

직장에서 편하게 놓고 들으려고 하는데요.

설치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공간이라서 아무렇게나 설치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제품을

고르려고 합니다.

주용도는 클래식 음악 감상이고요.

집중해서 음악을 듣는게 아니라 백그라운드 음악 정도로 들으려고 합니다.

예산을 정말 작게 편성했는데요.



질문 드리려는 제품은 이벤트를 하고 있는 미라지의 OMNI-150 모델입니다.

무지향성 스피커라는 것이죠.

가격대는 마음에 드는데...

문제는 여기에 대한 평을 거의 찾을 수가 없습니다.

무지향성이라서 공간에 꽉 차는 듯한 소리다 라는 평은 조금 있는데

해상도와 음장감은 괜찮은데 무지향성이라서 음의 윤곽이 약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음의 윤곽이라는 것은 해상도와 같은 뜻이 아닌가요?

해상도가 높은데 윤곽이 약하다는 것이 도대체 뭐를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실 무지향성 스피커라는 것을 직접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직접 들어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그럴 기회가 없어서요.

제가 사용하려는 공간이 설치를 제대로 할 수 있지도 못하고

그냥 적당한 음량으로 백그라운드 음악으로 틀어놓을 생각이라 이런 무지향 스피커가

딱 좋을 것이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직접 못들어보고 사려니 불안합니다.

클래식 음악에 잘 어울릴까 싶기도 하고... (주로 피아노 음악을 듣습니다.)



무지향 스피커의 특성에 대해서 좀 자세히 설명 부탁 드립니다.

해상도는 높은데 윤곽감이 떨어진다니... 언뜻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