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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부치러 나가는데, 어떤 젊은 아버지가 나이어린 딸을 데리고
나와서,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어린이 자전거 타이어
펑크를 때우고 있더군요...
그래서 집에 있던 윤활제를 챙겨서 나가는 도중에
대충 자전거를 보니 체인에 녹이 잔뜩해서
막 뿌려줬습니다.
아이가 다 고쳐진 자전거를 타고 신나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네요..
택배는, 어린이 위인전 한박스, 장난감 한박스
이렇게 자전거 짐받이에 오토바이 밧줄 두개로 꽁꽁 매고 ㅋㅋㅋ
택배 영업소에 가져다 주고 왔습니다.
박스가 크고 무거운데 4000원씩 두개 8000원 받으시더군요..
꼬꼬면 끓여먹고 좀 이따 자전거 타러 나가야 겠습니다. 봄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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