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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편히 있는게 고통 스럽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3-09 21:48:37
추천수 1
조회수   1,112

제목

가족과 함께 편히 있는게 고통 스럽습니다

글쓴이

강인권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









내일 제주 강정마을로 출발 합니다



저 보다 먼저 제주로 간 후배 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문규헌 신부님과 제가 존경하는 이강실 목사님께서 경찰에 강제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강정은 전쟁터라 합니다



정부의 사주를 받은 서경석 목사를 비롯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찬성집회를 하고 있고

경찰은 반대측 인사들은 탄압과 더불어 강제 연행을 하고 있고 찬성하는 어버이연합은

보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자녁을 먹으며 평화활동가의 연행 소식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모두들 죽음을 무릎쓰고 고난의 길을 걷고 있는데 편안히 집에서

저녁을 먹는 내가 초라하고...죄스럽고...분하고...





그동안 수도 없이 시위 현장을 누볐지만 이번 만큼은 살의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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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n62@paran.com 2012-03-09 21:52:26
답글

강정을 지켜내지 못하면 우리에게 평화는 무엇으로 다가 올까요?<br />
<br />
지금 강정에서 온 몸으로 투쟁 하시는 신부님, 목사님, 스님, 그리고 활동가들...<br />
이들이 본인의 부귀영화를 위해 싸우고 있나요?<br />
독재정권과 세상의 불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지키시는 분들 입니다<br />
부디 이 분들을 모욕만은 말아 주세요<br />
<br />
그리고 강정을 지켜주세요...

kain62@paran.com 2012-03-09 21:54:33
답글

제주 강정마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투쟁 하시느라 부족한게 많은가 봅니다<br />
혹여 지원하신 여유가 되시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br />
<br />
* 필요물품 <br />
- 오늘 올라온 물품-라면, 참치캔 <br />
- 늘 필요한 물품 : 쌀, 김치 (기부방법: 일정한 양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위해 옆마을 법환의 김치공장에서 조달을 하고있습니다. 김치후원은 법환김치공장으로 전화하셔서 김치기부를 원하는 양만큼 금액을

황현호 2012-03-09 22:15:28
답글

항상 깨어있도록 해주시는 강인권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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