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쓰는 컴퓨터가 거실에 있습니다. 자주 쓰지도 않는데 가끔 보면 온갖 바이러스에 걸려 있다든지 상태가 이상한 경우가 많더군요.
이번에도 뭐가 이상하길래 짜증이 나서 보드를 확 바꿔버렸습니다. 보드를 바꾸려니까 멀쩡한 시피유도 바꿔야 되네요.. 성능은 옛날거랑 비슷하면서.. 램도 바꿔야되네요? 용량도 옛날이랑 똑같으면서.. -_-
바꾸고 부팅하니 상태가 똑같습니다. 알고보니 또 바이러스 때매 그렇더군요. 바이러스 치료하고 윈도 새로 깔아주고 정기적으로 검사하도록 세팅했는데 어떻하면 이렇게 만들 수 있는건지 원..
결국 돈만 들이고 성능은 예전이랑 똑같은 옆글을 했네요. 원래 코어2 6400 이었거든요. 윈도만 새로 밀어주면 되는 걸 이런 삽질을..
결국 예전부품은 저렴하게 일반장터에 올려버렸습니다. 사실 옛날 부품 이것말고도 많고 안 쓰는 컴퓨터 멀쩡한 것도 있는데 게을러서 처분을 안 하니 끝도없이 쌓이네요.
우리집 컴맹들 뒷바라지 하느라 중고부품만 쌓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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