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서 원 본 (무삭제 원본내용)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잘못됐다고 비판받아 정말 괴로웠다.
지금 마치 나름 국정을 잘못 운영한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것처럼 비춰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 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 후 농촌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 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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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글을 읽으며 가슴이 뜨거워지더군요..
지금 그분이 계셨더라면 어땠을까요?
그냥 인터넷 돌아다니던중 있기에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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